노무현은 다를 줄 알았지. 별볼일 없는 일개 시민 죽은 것 가슴아파하고 은폐같은 거 안하고 외교부도 발빠 르게 이라크에 달려가서 수습하게 하고 그럴 줄 알았지. 적어도 역대 댕통령들하곤 다를 줄 알았지. 근데 뭐, 똑같네. 붕어빵이네. 돈없고 가난한 서민출신이라고 양심적인 말도 잘 하고 해서 대통령되도 그럴줄 알았는데, 근데 뭐 , 똑같네 뭐. 조중동 엘리트나, 서민출신 엘리트나, 전대협 출신 엘리트나 똑같네 뭐. 가난할 땐 비슷하더니 달콤한 권력 감투 쓰니 똑같네 뭐. 미국 마피아의 한 변호사가 한 말이 생각나네. 조직 내의 한 탁월한 인물이 정말 쓸만한가를 알려면 높은 자리에 앉혀놓아보면 안다면서. 보통 다들 권력을 쥐면 부하시절의 좋았던 성품과 모습을 다 버리고 오만한 보스가 된다더라고. 다 그렇네 뭐. 그 말이 맞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