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원 김성태는 모든 당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공개 사과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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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서울시당 위원장)은 12월 13일(금) 오전 8시부터 당사 6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서울지역 조직위원장 선정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회의에 무단난입, 사무총장 및 조강특위 위원, 조직국장 등에게 폭언과 물리력을 행사, 회의 진행을 방해하였다.
특히, 당헌·당규에 따라 조강특위의 당연직 간사로서 정당하게 업무를 수행 중이던 조직국장에게 “니가 뭔데 국회의원인 나를 대기하라 마라 하느냐”, “니 놈이 서울시당 사무처장 했던 놈이냐?”, “니가 조직국장이면 다야? 중앙당 조직국장 잡았다고 뵈는 게 없나?” 등 극도의 언어폭력을 행사하며, 비공개 회의 자료를 무단으로 강취해 갔다.
또한 회의를 주재한 사무총장에게는 “이런 식으로 조강특위가 시도당에 군림하는 거냐?” “이런 식으로 하면 박원순이 아니라 조강특위나 총장을 적으로 하여 투쟁할 거다.”라는, 시당위원장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될 해당행위적 언사를 쏟아내었다.
김성태 의원의 이번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특권의식에 젖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본인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구태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평소 노동자를 위해 힘써온 노동운동가임을 자칭하는 정치인이지만, 수단과 방법은 안 가리고 본인의 주장만을 관철하려는 안하무인격 비열한 작태를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김성태 의원의 폭력행위는 과거에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난 2012년 총선·대선 때에도 박근혜 비대위원장(대선 당시에는 후보) 유세 일정에 본인의 지역구(서울 강서을)가 제외되었다는 이유로 중앙당 상황실에 난입, 상황실에 근무하는 당직자의 멱살을 잡고 사무집기를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자신의 폭력행위에 대해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이에 사무처 노동조합은 김성태 의원의 회의장 무단난입, 당직자들에 대한 언어폭력에 대해 강력히 성토하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당원으로서의 기본자세에 심각한 흠결이 있다고 판단, 아래와 같이 모든 당직에서의 사퇴와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
첫째, 김성태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당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둘째, 김성태 의원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강특위 위원들과 조직국장을 비롯한 사무처당직자 전원에게 공개적으로 즉각 사과하라.
사무처 노동조합은 위의 두 가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김성태 의원의 폭언 및 폭력행위를 적극 규탄할 것이며, 당사 출입을 엄금할 것이다.
2013. 12. 13
새누리당 사무처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