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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엔 "구태 정치"라더니..'장외 집회' 나선 새누리
게시물ID : sisa_461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13 17:44:05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1213173008963

양승조·장하나 의원 발언 문제삼아 릴레이 집회 나서
민주당 장외집회에 날선 비판…'이중 잣대' 논란


새누리당이 지난 12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8년 만에 거리로 나선 것을 두고, 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구태정치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던 새누리당의 이중적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천안에서 장외집회를 열어 '선친 전철 답습' 발언을 한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과 '대선불복' 선언을 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을 규탄했다. 천안은 양 최고위원의 지역구다. 이 집회에는 충남도당위원장인 성완종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이완구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원, 보수단체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전국 240여개 당협위원회에 중앙당에서 제작한 홍보물과 현수막을 배포하고, 시·도당별로 릴레이 장외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망언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8년 전인 2005년, 당시 열린우리당의 사학법 개정에 반대하며 6개월 동안 벌인 장외집회를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얼마 전까지해도 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해 '이중 잣대'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월 민주당이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장외집회를 열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월11일 "명분 없는 장외투쟁이며, 장외투쟁은 구태정치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달 8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투쟁이란 이름으로 의원이 정치 활동을 밖에서 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며 장외투쟁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새누리당의 이런 행태를 비판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누리꾼(@pa*****)은 "이 분들 그동안 민주당 장외투쟁이 부러웠나 봅니다. 외로운 보수 세력 결집시키려는 몸부림"이라고 비꼬았고, 다른 누리꾼(@19****)은 "야당이 장외투쟁하자 마치 자기들은 국민만 생각하는 책임있는 여당인 것처럼 민생 운운하더니 속물 근성 금방 드러낸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비판 여론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에서 시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 규탄대회를 했지만, 장외투쟁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발적 성토대회를 말릴 수는 없지만 국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새누리당도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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