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졸업식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갔다온다고 인사하는데
평상시같으면 벌떡 일어나서 벽을 긁어줬는데 오늘은 애기가 못일어나더라구요
얘가 깊은잠을 자나 했는데 흔들어봐도 요지부동.. 학교를 가야해서 마지막을 못봤는데
엄마가 조금씩 숨쉬다가 편하게 갔다고 해요
약1년정도 함께했는데 막상 떠나고나니까 못해준 기억만 나네요 .. 해바라기씨좀 더 주고 그럴걸..
챗바퀴 탈때마다 소리를질러서 빼놨다가 좋은 챗바퀴로 다시 사준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타는거 정말 재미있게 탔는데 얼마 못보고 가니까 슬프네요 .. ㅠ.ㅠ....
처음에 데려왔을때 엄마가 너가 잘해야하는데 니 애기들 챙겨줄 수 있겠냐고 밥도 더 챙겨주시고 했는데
정들어서 햄돌이가 안움직이니까 엄마도 눈물을 찔끔.. ㅠㅠ
울 햄돌이 좋은곳으로 가서 너가 좋아하는 해바라기씨 많이먹고 내방보다 따뜻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