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고향이 다른 곳이라 설을 가족들과 보내려 내려왔습니다 공항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배가 너무 고파서 설렁탕집으로 갔어요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오늘 막 고등학교 졸업한거 같은 아이들이 옆에 앉더군요 세명이 여자아이들이 앉자마자 욕을 날리더라구요 무서움...ㄷㄷㄷ 그러더니 하는 말이... 설에 왜 가족들이랑 보내야해? 요즘 누가 설에 가족들이랑 보내? 아..ㅈㄴ짜증나 그냥 세뱃돈이나 줬음 좋겠다 우리 그냥 설에 만나서 놀자 짜증나네 할머니 할아버지 집 가면 심심하다고 세명의 여자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