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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분향소 철거에 대한 기사 전문입니다
게시물ID : sewol_46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왕산
추천 : 5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13 22:27:40
 진도군, 8월 이후에 세월호 추모 리본 철거하겠다  2015년07월11일 12시37분  글자크게보기 글자작게보기 진도군이 최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에 공문을 보내 8월부터 세월호 관련 추모 리본 등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했다.  세월호 팽목항 주민대표 김모씨 외 33명으로 접수된 ‘진정서’에 의한 행정조치로 풀이된다.  진정인은 진정서에서 ‘2년째 영업(민박, 식당)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사고 당시부터 전기세․수도세 할인 등 지원 없다, 관광객들이 팽목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 어업인만 보상하고, 소상공인 보상은 없다, 종교 및 각종 단체 행사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민총련 구호․굿판으로 인해 자녀 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가족 임시 숙소와 분향소 철수, 도로변 노란 리본 및 팽목항 등대 부착물 제거,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진도군은 이에 대해 ‘2015년 8월 이후 팽목항 진입도로변 및 방파제 리본 철거 예정’이라며 조치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인양 업체 입찰 공고를 내고 9월부터 인양 준비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라, 진도군의 세월호 추모 시설물 철거 결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해당 진정서는 팽목항에 있는 식당 업주가 인근 마을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것으로 서명인의 필체가 상당수 동일했다. 또 식당 업주는 주기적으로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숙소에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희생자 가족들을 괴롭혀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가족협의회의 유경근 대변인은 “조만간 진도에 내려가 진정인들을 만나보고 대화하겠다. 정부가 인양을 완료하는 내년쯤에는 자연스레 팽목항을 떠나게 되는데, 진도군에서 추모객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추모 시설을 서둘러 철거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팽목마을의 한 주민은 “(서명지에)내 이름이 있기는 한데 서명한 사실이 없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 특수를 누린 곳이 바로 그 식당인데, 인양을 앞둔 시점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위협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행태는 그 동안 동병상련으로 인내해 오고 있는 진도주민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팽목마을의 한 주민은 “세월호 참사 후에 진도지역에서도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곳이 바로 팽목마을”이라며, “몇몇 식당들이 진정서를 낸 것은 진짜 피해자 가족들을 나가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진도군에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진도군민들의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가족협의회도 정부와 협상할 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진도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충분히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지금도 국회의원들을 만나면 진도군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팽목항에 남게 된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진도군민들이 조금만 더 이해해 달라”며, “가족협의회와 팽목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팽목항 주민대표 김○현씨가 제출한 진정서>
출처 1차출처 ~www.jindosinmun.co.kr
2차출처~중학교총동문회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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