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년이 넘었고 남자친구가 전역하고 한 달 만에 권태기가 와서 헤어졌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혹시 연락이 오진 않았을까 SNS 활동하면서 내가 생각나진 않을까... 남자친구가 후회 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지금 혼자 외지에 나와서 지내는데, 생각해보니 군대에서 외롭고 힘들 때 항상 밖에서 저는 묵묵히 연락도 안되는 남자친구를 기다려줬는데 정작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 권태기라는 이유로 저를 버린 사람을 기다린다는 제 자신이 안타깝습니다. 모든 여자분들, 버팀목이 되주던 소중한 사람을 쉽게 버리는 이런 사람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물론 후회하고 연락와서 잘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슬퍼하고 예쁜 청춘을 안타깝게 흘려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