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처음으로 나에게 잘 해준 그 분
아가야 아가야 하면서 연락해올때
어차피 안될거 마음에 담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누가 불러주는거 처음이라서 첫사랑이라서 마냥 좋았어요.
근데 어떤 오해로 점점 멀어져갔어요.
나는 아직도 좋아하는데
그분은 그냥 동생같으니까 심심하니까 한번씩 연락한 것 뿐
그 이상은 아니었나봐요
이럴거면 차라리 연락이나 하지말지...
그분은 장난일지 몰라도 나는 문자 하나하나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났는데
마음 다 접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하신다니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공허해지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