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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이러지 왜 이런 팬픽 쓰고있지
게시물ID : pony_31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우볶음볶음
추천 : 5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09 00:10:45

사실 전쟁이라는것은 이퀘스트리아 라는 평화로운 땅에서 일어나기엔 정말 불가능한것 일지도 모른다. 이퀘스트리아의 주민들은 확실하게 평화를 추구하고 있다.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고있다. 물론 그건 외부의 적들이 없을때 가능한 소리 일것이다. 전쟁의 조건은 간단하다. 적의 군사력이 우세하고 싸울 준비가 허술하고 침략을 받게되면 국토의 대부분을 상실하게 될 정도 이면 전쟁의 조건이 성립된다. 서로 동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전쟁은 사실 일어나기 힘들다.

그렇다. 지금 이퀘스트리아는 극도로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셀레스티아가 태양을 띄움으로써 아침이 시작된다. 새벽부터 눈을 발굽으로 비비적 거리며 피곤한 몸을 일으키는 포니는 다름아닌 애플잭이었다. 스위트 애플 에이커의 훌륭한 일꾼이자 언제나 진실한 태도로 포니들로 부터 신뢰받는
더 말할것 없이 완벽한 암컷 조랑말이었다. 그녀의 일은 편지함을 열어보는것으로 시작된다. 우편물을 확인하는것은 그녀의 하루의 시작이다.
오늘 편지는 특별하다. 다름아닌 캔틀롯 왕실에서 보낸 편지였다. 캔틀롯 고유의 우표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 왠일로 이런 편지가 다 오는거지? "

그녀는 과연 무엇때문에 자신에게 그런 특별한 편지가 오게 되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물론 애플잭의 친척과 가족들의 사과시장 규모는 이퀘스트리아 최대규모사과 농가로 알려져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녀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것이 캔틀롯에서 그것도 자신을 캔틀롯 왕궁으로 초대하는 초대권이 함께 포함되어 보내진것을 설명해 주진 못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 그 편지는 다름아닌 애플잭을 캔틀롯 궁으로 초대하는초대장이었다. 편지 내용이 궁금해 오기 시작한 그녀는 편지봉투를 입으로 급하게 찢어 편지지를 펼쳐 보고 있었다.

' 친애하는 애플잭 귀하에게,
당신이 이 편지를 받았을때엔 무척 당황했을 겁니다. 캔틀롯 왕실에서 당신을 초대할만큼 큰 일을 한 기억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 일겁니다.
그렇습니다. 이 편지를 받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당신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 이퀘스트리아의 수도인 캔틀롯에 설립되어 당신을 기관의 한
구성원으로 써 맞이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은 국가 기밀사항이기에 해당자에게 조심스럽게 전달됩니다.
물론 이 사실을 다른 누군가에게 누설하게 되면 당신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이 기관에 들어오게될
조건을 모두 만족한 분임에 틀림없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바쁘시더라도 5월 21일 캔틀롯 왕실의 4번 성문 앞에서 조지 리버트 경을
찾아 주십시오. 그를 만나게 되면 당신이 어째서 이 편지를 받게 되었는지 부터 당신이 무엇을 하게 될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주실겁니다.
기관의 구성원이 되는걸 거절하실 생각이라면 이날에 참가하셔서 직접 얘기 하시길 바랍니다.여유를 가지시고 생각을 깊게 하시고 선택해 주십시오.
이상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


이상하게도 보낸사람 이름은 없고 캔틀롯 왕실에서 보내진 편지라는것밖에 알수 없었고 지금 상황이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애플잭은 편지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은 편지 내용대로 평소 캔틀롯에 초대받을 행동을 한것같은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뭐 가끔식 나이트메어 문 사건이라던지 디스코트 대란같은 재앙을 여러번 해결한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 내용은 뭔가 심상치 않다. 상을 수여하겠다는것도 아닐뿐더러 무언가 제공되는 혜택같은것은 더욱 없었다. 그저 참석해서 자신이 어느 기관의 구성원이 되어 달라는 요구에 불과했다. 뭔가 가만히 있어선 안되겠다고 생각한 애플잭은 이 사실을 자신만이 알고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편지내용이 말하길 이것은 기밀급 사항이며 누설하게 되면 곤란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런 곤란한 상황 속에서 애플잭은 일단 이 대화를 나눌 상대로핑키파이는 피하도록했다. 그녀의 입은 질량이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물체 중 가장 빠르게 여닫히는 것으로오랜 연구 끝에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애플잭은 입이 무거운 포니를 찾아야 했다. 자신은 스위트 애플 에이커에서 노동을 해야 하기도 했고 이런것에 참여할 여유가 있지 않기에 더욱 서둘러야 했다. 5월 21일은 바로 다음달이었다. 한달의 기간동안 애플잭은 고민해야 했다.

그녀와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것은 그녀 뿐만이 아니었다. 평소 재빠르기로 유명한 클라우드 데일의 운동선수인 레인보우 대쉬는 오늘도 침대의 알람이 유일하게 그녀를 깨워주게 되었다. 그녀가 자립해서 살기는 하지만 스스로 아침에 일어나기는 아직도 역부족이었다. 그녀를 깨워주는것은 알람뿐만이 아니었다. 더피 후브즈가 실수로 배달할때를 제외하곤 전혀 그녀에게 올리가 없는 편지가 그녀에게 도착했다. 레인보우 대쉬도 애플잭과 다르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내용은 다르지 않았고 쏟아져 나오는 당황스러움도 마찬가지였다. 초대받은 포니들은 그 둘 뿐만이 아니었다. 수컷도 있었고 페가수스, 유니콘, 어스포니 할것없이고루 그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때가 되었다. 애플잭은 고민을할 여유도 없었다. 굉장한 수확철이라 그때를 놓치게 되면 큰 손해를 보게 되기에 그녀에게 고민할 틈이란 없었다.
레인보우 대쉬도 마찬가지였다. 클라우드 데일의 대형 행사가 열리는 바람에 한달의 기간동안 오히려 생고생만 하게 되었다. 집결장소로 가기 위해선 열차를 타야 했다.
캔틀롯 행 열차의 승무원이 말하길

" 이런 초대장을 받으시고 오늘 캔틀롯으로 갈 예정이신 분들은 절 따라와 주세요. "

그의 발굽엔 애플잭과 레인보우 대쉬 그리고 그것을 받은 여러 포니들이 보았던것과 다르지 않은 편지봉투안의 편지지였다. 그렇다. 그들을 위한 특별석이 이미 마련되어 있었던 것이다. 애플잭과 레인보우 대쉬는 그곳에서 눈을 마주쳤다. 서로 반가운듯이 발굽을 마주치고 잘지네 보자는 표정으로 열차에 탑승했다. 열차에 탄것은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포니들도 열차에 있었다. 바로 트와일라잇, 핑키파이, 레리티, 플러터 샤이도 함께 열차에 타고 있었던 것이다.

" 트와일라잇? 너도 그 멍청한 편지를 받은기가? "

" 물론. 뜬금없지만 이런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

그녀는 애플잭의 질문에 예상했다는듯 가벼운 웃음을 지어 보이며 질문에 대답 해 주었다.
그곳에는 포니빌에서만 온 포니들만 있진 않았다. 메인해튼,이퀘스트리아 중앙부, 사막지대 등 여려 곳에서 수두룩 하게 모여 있었다.
그들 모두가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 다 하나같이 처음보는 얼굴이지만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서로 소개를 하고 있었다.
거기엔 덩치가 듬직하고 체격이 왕성한 포니들이 많았다. 대부분이 수컷이었으며 암컷포니도 몇몇 발견할 수 있었다.
여러차례의 역을 통과하는동안 좀더 많은 인원이 열차안을 가득 매웠다. 특별석이 모자라서 일반석까지 포함해야 할 정도였다. 그렇게 많은 인원들을
도대체 어떤일을 하는대에 쓸지는 아무도 몰랐다.

" 얘들아 도대체 우린 어디로 가는걸까? 분명히 캔틀롯이라고 했는대 이쪽은 전혀 다른방향인거 같은대. "

핑키파이는 가렵던 입을 다물고만 있을 수 없었는지 잡담거리를 내뱉었다.

" 그러게 이 방향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트와일라잇도 머리를 긁적이며 이상한곳으로 향하며 기차안에서 침묵을 유지하고 있었다. 더이상 잡담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러 생각이 머리속을 오고가는동안 어느세 열차는 멈춰서고 승무원은 그들에게 내리라고 지시했다. 그들이 내리게 된곳은 신기하게도 정말 캔틀롯이었다. 엉뚱한 방향이라고 생각했지만 믿을수 없게도 캔틀롯에 도착하게 되었다. 평소 포니들이 알던 캔틀롯이 맞았다. 왕궁 꼭대기엔 셀레스티아 공주가 서있었고 자신의 부유함을 마음껏 표현한 귀족 포니들이 자자했다. 그렇다. 그것은 정말 확실하게 캔틀롯이었다. 캔틀롯에 오게 되었다는 확신을 하게된 그들은 조지 리버트라는 포니를 찾아야 했다. 그를 만나라고 되어있었다.


4번 출구를 찾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들이 서있는곳이 바로 그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기차는 모든 승객들을 하차 시키고 그들만을 남긴뒤
비밀리에 설치된 경로를통해 그들을 운송한것이었다. 그 방법은 시간이 굉장히 소모되긴 하지만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 수단밖에 없었다.

조지 리버트경이라는 사람은 이퀘스트리아 육군 장교 출신에서 은퇴한뒤 사관학교장을 맞고있는 포니였다. 트와일라잇은 어렸을적 사진으로나마 그를 잠시 본 기억이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포니들은 그가 낯설다. 그러나 그들 중 몇은 낯이 익는듯한 표정이었다. 그곳에 있는 포니들 중 일부는 캔틀롯 육군 사관학교 출신이다.


장교나 지휘관과 같은 군사 고위관직을 목표로 하는 학교였기 때문에 매우 엄격한 훈련을 요구하고 이 학교를 나오게되면 병역을 면제받게 된다.
[이 팬픽 설정상 이퀘스트리아의 모든 18세 이상의 수컷 포니들은 국방의 의무를 가진다. ]
그 대신 진로의 범위는 매우 좁고도 정확하게 열려있어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한다. 그들은 목표했던대로 성적순위에 따라 관직이 결정된다.
이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던 트와일라잇의 오빠인 샤이닝 아머는 현재 캔틀롯 왕실 근위병 최고 지휘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조지 리버트 경은 학교내에서 교장으로 불리는게 매우 마음에 안든다는 예기를 자주 하였다. 포니들을 연설 장소로 이동하는대 까지 그 예기만 벌써 5번째 꺼내고 있다. 이상한 느낌은 멈추지 않았다. 왜 이런 포니들을 그것도 비밀리에 모아서 왠 듣도보도못한 기관에 가입시키겠다는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조지 리버트 경이 앞에있는 마이크를 테스트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고 연설을 할 준비를 하였다.

" 신사숙녀 여러분 저는 알다시피 조지 리버트 입니다. 여기서 저를 알고 계신 포니도 있을것이고 처음뵙게 되는 포니들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캔틀롯 내에선 꽤 유명한 편이지만 이퀘스트리아 전체에선 그닥 잘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 모르는 사람이 당신들을 보자고 했을때 거부감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께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잠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

다시한번 발굽을 입에 가져다 대고 목소리를 가다듬기 위해 헛기침을 한다.

" 일단 이 프로젝터를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

그가 띄운 프로젝터의 스크린엔 막대 그래프 형태의 도표가 띄워 졌다. 그는 지휘봉겸 레이저 포인터로 가장 낮은 항목을 가르켰다.

" 이것은 이퀘스트리아 초기의 병력입니다. 매우 낮죠 그래서 이때는 이민족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해 민간인이 동원되기도 하였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

그는 다시한번 지휘봉으로 그 다음 항목을 지목했다. 그 항목은 유난히 높았다.

" 이것은 중기의 병력을 나타냅니다. 이때가 아마 군사들 농담으로 '이퀘스트리아군의 황금기' 라고 불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때 여러 민족들과의 교류와 물자교환을 통해 화력이나 군사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발견한 금속이 현재까지 쓰여오는 이퀘스트리아 병사들의 무기 제조에 쓰이는 금속입니다. 이 금속은 적은 인력으로 다량을 채취할 수있고 내구도가 뛰어나고 경제적이었습니다. "

그렇다 그의말은 그 금속은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지만 그때당시엔 혁명적인 발견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무용지물 수준이 되어버렸다는 예기를 하고싶은 것이다. 거기에 모인 포니들도 모두 이해를 한듯 했다. 하지만 그말을 이해했다는것은 곳 다음차례로 말할것을 예상하게 해주었다.

"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은 비효율적이고 형편없는 화력으로 여태껏 이퀘스트리아를 보호해 왔던겁니다. 제가 말하고싶은건. 신 군사세력 프로젝트를 마련중이던 도중 여러 인원을 확보해야했습니다. 물론 우리의 신중한 판단 아래에 선발된 부대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당신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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