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한달쯤 되가는 썸남 오빠야가 있어요
키도 훤칠하게 크고 훈남이예요
근데 난 너무 보잘것 없어요, 땅꼬마에 몸매도 초딩이고 얼굴은 그냥 귀엽다는 소리 가끔 들어요...
이 오빠는 나한테 너무너무 잘 해줘요, 가끔 모닝콜도 해주고 어쩔 수 없이 학교에서 술마시러 가면 걱정된다고 데리러 나오기도 해요
우리는 서로 말만 안 했지 사귀는 사이로 보일만큼 잘 되고 있는것만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고백을 안 해요
내가 넌지시 눈치를 줘도 반응이 없어요
근데 또 어장관리는 아니예요, 이 오빠 주변에 여자 이야기로 시끄러운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왜 고백을 안 하죠??
요즘은 가끔 그냥 오빠가 아닌 아빠같기도 해요
내가 너무 쬐끄만하고 마냥 귀엽게만 보이니까 여자로는 안 보이는 걸까요???
난 그 오빠가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