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불 속보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눈을 뜨기를!
고개숙인 너의 어깨를 다독여줄 멋진 사람을 만나길!
땀 흘리며 일하는 너의 등을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너도 모르게 흘린 실수의 조각을 남몰래 줏어줄 사람을 만나길!
오후의 무료함을 질투와 후회가 가미된 커피가 아닌
모로 들어오는 햇볕을 도화지 삼아 작지만 단단한 꿈을 그리며 버텨내길!
하늘 한 번 바라볼 것과 발 끝을 바라보며 걷지 않기를!
혼자 걷더라도 따뜻한 시선은 스쳐지나는 사람들에게 부르럽게 건네길!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사랑한다고 필요한 이에게 속삭이는 하루가 되길!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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