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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천안에서 이상하지만 예쁜애가 말 걸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461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Ω
추천 : 1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9/10 21:59:29
 천안 터미널에 있는 마켓에 갈 일이 있어서 저녁 7시쯤 그 곳에 갔다. 야우리를 지나서 바이더웨이쯤 갔을

까? 갑자기 예쁘고 참하게 생긴 여자애가 "저기요, 뭣 좀 물어 볼께요."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나는 길 물어보는구나하고

담담히 "네, 그러세요." 라고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내가 학생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 여기 근처 학생이에요" 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근처엔 무슨일로 왔냐고 묻는다.... 흠.....속으론 이상한 애네.. 하면서

그래도 이쁘니까 속으로 뭐 광고하려는 아이려니하고 자세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자기가 사람 잘되는걸 공부하는 사람인데 내 얘기 좀 듣고 싶다고 하며 시간 되냐고 한다.

자기가 사람을 보면 잘될지를 아는데 내가 그런 사람이란다....ㅠㅠ 

그 순간 정말 이상한애구나. 하면서 ㅠㅠ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내 이야기를 듣고 싶다니..헐

나는 일단 지금은 기숙사 문이 닫히니까(구라 11시에 닫힘) 빨리 가야 되서 다음에 보자고 했다.

그렇게 일단락하고  아무일 없이 기숙사까지 왔는데 이상한 생각이 든다. 걔는 뭐하는 애일까?

외모도 내 스타일이고;; 내 얘기까지 듣고 싶다고 하고...

요즘 신종 '도를 믿으싶니까?' 일까..... 흠..... 이뻤는데..

그 도꾼들은 사람들 쉽게 안 놓친다는데 나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나왔지..

그냥 내가 맘에 들어서 수쓴건가? ^-^ 으흐흐흐흐흐흐  ㅠ.ㅠ 그럴리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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