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미 서버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데요,

미드냥꾼, 메디브 법사로 3급까지는 쉽게 왔지만 며칠동안 승률 50% 정도로 2~4급 구간 오르락 내르락을 반복하던 차에

최근 많이 만나는 덱들이 어그로 드루, 비법, 해적 전사, 미드냥 등 어그로 성향 덱들 위주라는것에 착안해 카운터 덱을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한겜 한겜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좀 지치더라구요 ㅎㅎ

무엇보다도 생각했던 것보다 어그로 대비 승률이 좋지 않아 (드루전은 상당히 할만했지만 법사, 냥꾼이 힘들더라구요)

기사 덱으로는 2급까지만 올리고, 이거보다는 좀 가볍지만 어그로에는 강한 정령 술사 덱으로 바꾼 후 

2급 3별에서 9승 2패 정도의 고승률로 전설 등반 완료 했습니다.

스랄 4티어 시절부터 술사가 최애캐라 황금도 제일 먼저 찍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술사로 전설은 이번에 처음 올라와 보네요.

이 덱의 특징으로는 힐, 도발이 많아 미드냥, 토큰드루, 해적 전사등에 강한편이고

칼리모스가 있기 때문에 슈팅 법사 쪽도 나름 상대할만 합니다 (패만 안말린다면...;).

퇴화도 한장 채용했기때문에 버프가 많은 사제나 성기사전 승률이 꽤 괜찮아졌습니다.

가장 큰 약점은 역시 퀘스트 도적인데 (아마 승률 20%도 안될겁니다..), 

다행히 요즘 퀘도가 거의 안보이더라구요. 어그로 덱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상대하기 두번째로 까다로운 퀘전도 역시 요즘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설 등반 구간에서 어그로 잡아먹고 별 올리기 괜찮은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가루가 꽤 많이 들고, 패말림이 좀 심한편이라 코스트 맞춰 내기보다는 사전 설계가 중요하다는 점 정도 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