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전? 까지만해도 다들 마누라, 집사람 이라했지 굳이 와이프라는 말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하나 둘 당연한듯 쓰더니 이제는 와이프라고 하지 않는 사람이 더 적는 듯 하네요.
저는 막 "우리말 바로쓰기" 이런거에 별로 앞장서는 사람은 아닌데요
"와이프" 라는건 유난히 어색하네요
비판하는게 아니라 ... 그냥 어느새부터 이렇게 자연스럽게 쓰이게 된건지... 나만 어색하게 느끼는거인지...
남편보고 허즈밴드라고 하진 않자나요
오유만 봐도 와이프라고 하는 분들이 대다수인데요... "와이프"가 더 입에 착! 감기시나요?
"부인" 은 너무 중후한 이미지라서?
"마누라", "집사람" 은 좀 후줄근한? 느낌? 드나요?
"아내" 는 남의 아내를 칭할땐 자연스러운데 자신의 아내에게 쓰게는 좀 어색한감도 있긴 있지요? (자신의 아이를 "내 자녀" 라고 하지 않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