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150109242872 (리샤오샤의 눈물과 역대 세계선수권 출전 기록)
잘 알려진대로 지난해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중국 대표팀의 1번 단식으로 나섰던 딩닝(Ding Ning,세계3위) 선수가 싱가포르 대표팀의 에이스인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6위) 선수에게 다 잡은 경기를 3-2로 역전패를 당하며 중국 대표팀의 패배에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로 9회 연속 우승의 기회를 놓쳐버린 중국 대표팀은 이후 개최되는 여러 국제 대회에 리샤오샤(Li Xiaoxia,세계1위), 궈웨(Guo Yue,세계4위) 선수를 주로 출전시키게 됩니다.
2011년 하반기의 리샤오샤 선수의 활약상은 무척 눈부셨습니다.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컵' 여자 개인 단식에서 9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곤, 결승전에서 김경아(Kim Kyung Ah,세계10위) 선수와 대결을 펼친 '2010 쑤저우(Suzhou) 중국 오픈' 여자 개인 단식 우승과 2010년과 2011년의 두번의 폭스바겐컵(브라운슈바이크, 광저우) 우승, 그리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개인 단식, 개인 복식, 단체전)까지, 확실히 2010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리샤오샤 선수가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메김하는 분위기 였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2011년 2월에는 장이닝 선수를 잠시 밀어내고 세계 1위에 올랐던 2008년 11월 이후로 처음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는데요, 정작 로테르담(Rotterdam)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참가한 5번의 프로투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의 상승세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