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gomin_454263
이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 뒤로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있었어요. 물론 저는 이제 먼저 그냥 카톡도 안하구요..이제그만 잊어버릴려고
근데 얘가 카톡이 온거에요 일요일날 시간있냐고
근데 약속이 있긴했는데 솔직히 아 어차피 술약속인데 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ㅋㅋ 이렇게 보냈더니 놀자고하길래 누구랑? ㅋㅋㅋ 이렇게 보냈더니
자기 포함 여자애 셋이랑 저랑 이렇게 넷이서 피크닉을 가자는거에요..
혼자서 막 들떳다가..다시 또 푹 가라앉아서
선약이 있어서 안되겠다고 다음에 놀자고..보냈죠
그리고 다음날에 할말잇다고 궁금하게잇다고 불러서
넌 진짜 그냥 단지 나랑 친구로만 지내고 싶은거지?라고 물어봤더니 한 5분동안 말이 없더니 그런거같다고.. 솔직히
너 진짜 괜찮게 생각하고 그렇다고 애들한테 말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니가 나한테 좋다고 그러니까 좀 갑작스러웠다고
아 그래서 저는 그렇냐고,, 그럴수있다고 솔직히 갑작스러울수있다고 음. 오히려 고맙다고 이렇게 확실히 말해주는게
괜히 너 카톡 하나에 설레고 의미부여하고 너는 진짜친구로서 그러는건데 내가 괜히 그런것같다고 그렇게 말했죠
그리고나서 역까지 데려다준다고 하는데 넌 약속같은거 없냐고 하길래 난 역앞에서 한 삼십분잇다 약속잇다고하니까
그럼 그동안 말동무 해줄게 이렇게 하더라구요.
그렇게 얘기하다가 나오는데
잘가~ 내일보자 하고 헤어지는데 얘가 영화 다음에꼭보자.. 둘이
이러고 가는데
이게뭔가.......
하..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