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먹고도 연애 한 번 못해 본 우리 친오빠야. 제발 아프리카 BJ방송 그만 봐라. 걔네 노래 틀어주고 예쁜 목소리로 옹알옹알 해주고 노래 몇 곡 불러주고 딴놈들이 풍선 보내주는거 보면서(오빠도 보내는가는 모르겠다만) 그거 보고 있음 좋냐. 어휴.-_- 그런 거나 보고 있으면서 나는 내 남자친구 초반에는 데이트비용 같이 냈는데 지금은 내가 돈 안 벌어서(요즘엔 알바 다시 구해서 내가 좀 내고 있지만) 거의 남자친구가 낸다고 그랬더니 오라질년이라고 그랬니... 그랬더니 뭐 입에 붙은 농담이라고 -_-? 어휴 유머사이트 몇 개 돌아다니니 뭐 그냥 아주 마초근성이 붙었지. 연애를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 오빠가 예전에야 안한거겠지만 지금은.... 못하는 거잖아.... 요즘 연애에 대한 환상이 커졌는지 자꾸 네톤 대화명에 외롭니 어쩌니 사랑이 어쩌니 이런거 적어놓지만... 동생한테도 오라질년이라고 말할 정도의 그 근성이라면.... 연애하기는 글렀다 ㅠ_ㅠ BJ방송 보면서 환상 가지는 거 접어치우고, 오빠의 수준으로는 중급의 여자도 아까우니(...외모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아닌 거 알지 오빠야?) 이제 제발 자기개발좀 하자. 관리좀 하자.
그리고..... 내가 방 컴퓨터 안좋다고 해서 마루에서 XX이 치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 '어린이'라고 번역만화......(어휴-_-)가 가득 담겨 있는 zip폴더를 개인 소장해서....... 그걸 취향에 따라 조금씩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는 건 아니잖아 그건 범죄야....ㅠ_ㅠ 맨날 나에게 '어이'라고 부른다던가....ㅠ_ㅠ '하이, 하이'이렇게 대답한다던가.... '하하-'하고 웃는다던가.... 그런 거 보면서 그냥 애니를 많이 봐서 저런 거겠지 나도 많이 보니까... 하고 생각했는데.... 오빠, 그건 범죄다? 알지?.... 이번엔 내가 그냥 지웠어....^_^//
그런거 그만 보고 제발 현실의 여자사람을 사귀자. 옆에 여자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남자를 만나는 게 건설적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