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제 자취방에 놀러 왔을 때의 일이에요. 제가 부엌(신발장과 같이 있는) 싱크대 테이블에 먹다 남은 테이크아웃 커피를 올려두었었는데, 남친이 나가다가 그만 그 커피를 떨어뜨려 신발장에 다 엎질러졌습니다. 같이 치우고 남친은 커피가 흩뿌려진(?) 제 신발을 화장실에서 세제로 빨래 해주었어요. 그런데 신발이 천이고 올 화이트여서 마른 뒤 확인해보니 얼룩이 그대로 남았더라구요 ㅠㅠ 갈색으로 덕지덕지. 남친에게 이야기 했더니 헐 어떡해.. 미안해. 다른 방법 찾아보자. 했는데 이후로 몇 주가 지났는데 전혀 신경을 안쓰더군여.. 솔직히 저 같으면 새 신발로 사줄 것 같거든요 ㅠㅠ
조금 오래 된 신발이긴 해도 되게 자주 신던거라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사달라고 하기에도 쪼잔한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옳은 방안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