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칠곡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하는 보건소 A씨(29·여)가 피로를 참지 못하고 잠시 눈을 감고 쉬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3주째 확산 저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저도 사람인지라 무섭고 두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제가 쓰러지면 주민들의 희망이 무너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텨 내겠다"고 말했다.(칠곡군제공)2020.2.29/뉴스1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아빠 없이 자라야 할 애들이 너무 안쓰럽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업무를 보다 과로로 쓰러진 경북 성주군 공무원 A씨(47)가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 갓 돌이 지난 3명의 아들을 남겨두고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