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기를 배우려는 이유부터 설명하자면
울려라 유포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저도 관악기를 잘 다루게 되어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래서 관악기들을 네이버 악기백과에서 찾아보니까 관심이 가던 것들이
바순
오보에
트럼펫
트롬본
이 네개인데...
일단 오보에와 바순은 악기를 구하는 것도 비싸고 어렵고 또 강사 선생님을 찾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서 반 포기했고
나머지는 트럼펫이랑 트롬본인데...
어쩌다가 트럼펫 마우스피스를 얻게 되어서 그걸로 버징만 뿡뿡 거리면서 연습해보고 있거든요
근데 트럼펫은 호흡으로 고음을 내야하잖아요
그게 정말 어렵네요... 아무리 연습해도 미 이상은 무리...
트롬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트롬본이라는 악기가 슬라이드로 키를 잡기 때문에 현악기적인 면모도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트롬본을 했던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그게 미치도록 어렵다고....

다들 진입장벽부터가 에베레스트급인데 어떤 것이 그나마 좋을까요...
그냥 마우스피스 좀 더 연습해서 고음 올린 뒤에 트럼펫 동호회에 무료 강습을 받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