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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에서 울티마 온라인을 바란건 큰 착각이었다.
게시물ID : gametalk_46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2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03 02:22:52

전 아직도 최고의 온라인 게임이라면 울티마 온라인을 꼽습니다.


레벨이 아닌 숙련도로 평가되어 고렙이란 개념이 아니라 장인의 개념에 가까웠던 시스템.


자신의 집을 짓고 낚시를 하고 음식을 만들며 광석을 캐어 무기를 만드는... 진짜 게임 안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게임.


직업이란 것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구현할 수 있는 스킬의 숙련도에 따라 수천가지로 만들 수 있었던 직업들.


아키에이지에서는 이런 것을 어떻게든 구현해보려고 노력한 흔적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잡탕이네요.


이것저것 갖다붙인다음 좀 더 뽀대날 것 같은걸 더 붙이고 혁신인것처럼 떠들어대는게 너무 많습니다.


자리에 맞고 그게 적당하면 데코레이션이라도 됐을 것을...


한우 스테이크 장식을 참돔회로 해놓고 사이드메뉴로 나온 전복죽까지 돌솥에 전부 넣은 다음 고추장 뿌려서 비벼먹어라는 느낌입니다.


만들려면 뭐가 게임의 핵심인지를 확실하게 정해두든가, 그럴 능력이 없으면 최적화라도 잘해두든가 할 것이지..


그냥 이것저것 붙여놓은 다음 잘만들었다고 떠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왜 그렇게 무거운지. -_-


부푼 기대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슬플 정도로 망작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울티마 온라인이나 다시 해볼까 싶습니다. 울온에서는 곡괭이질만 해도 그렇게 재밌었는데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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