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왕님 확 말타고싶다
게시물ID : pony_31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정천
추천 : 3/4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09 23:13:54


내가 한창 심심해 방바닥에서 뒹굴거릴 때 여왕님이 내게 오셔서

지금 뭐하는건가 방금 옆으로 쏜살 같이 달려간 것이 보이지 않느냐고 호통치니 내가 어리벙벙한 얼굴로 여긴 우리 둘 밖에 없는데 대체 뭐가 지나갔느냐 되묻자 여왕님께선 내 볼을 콱 조물딱거리시며

허랑방탕하게 보낸 네 녀석의 청춘 이라고 급정색하시는 모습에 잔뜩 쫄은 나는 그럼 할 게 없는데 대체 뭘 하느냐 투덜대고 그 모습을 본 여왕님은 끌끌 혀를 차며

무릇 사내 녀석은 끓어넘치는 혈기를 주체 못해 목적이 없어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정상이거늘 이라며 굉장히 실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시는데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갑자기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나 조차도 놀랄만한 속도로 여왕님의 뒤를 잡고 깜짝 놀라는 여왕님이 몸을 돌릴 새도 없이 여왕님의 아무리 봐도 안장인지 등껍데긴지 헷갈리는 등허리를 굳건히 부여잡고 여왕님 이젠 참는 것도 한계라며 무게 잡으며 그르렁거리는데 역시 운동부족이 천성인 현세대 청년답게 여왕님의 허리털기 한 방에 바닥에 나뒹굴고 팔꿈치부터 바닥에 떨어져 찧인 곳을 부여잡으며 뒹굴거리는 내게로 다가오신 여왕님이 귓가에 후 바람을 불며

그래도 방금은 제법 사내다웠다 라고 칭찬해주시며 나를 간호해주시면 차암 조켓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