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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도 동참합니다.
게시물ID : sisa_462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프버프
추천 : 13
조회수 : 122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12/14 19:48:06
원광대.jpg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붙어있는 대자보 전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안녕한 척 했습니다>

원광대 학생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지금까지도 저 하나 행동한다 해서 안녕하지 못한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안녕하지 못한 세상에 나를 맞추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세상을 외면하고 침묵하며 안녕한 척 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녕한 척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시험공부를 잠시 미루고 이 글을 씁니다.

6일 전, 전국 철도 노동조합원들은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고자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파업에 동참한 전국 철도 노조의 실행부 100여 명을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고 4,300명의 노조원들의 직위를 해제한 것을 시작으로 파업 5일째 되는 어제 파업 참가자 7,800여 명의 직위를 해제하였습니다. 이 때,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 직위해제를 내렸다" 고 말했습니다. 코레일 최여혜 사장에게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 거꾸로 미쳐 돌아가는 세상을 외면하지 않고 침묵하지 않으며 행동하려 합니다.

전국 철도 노동조합원들의 전면파업을 지지합니다.

2013년 12월 14일 12학번 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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