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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 100인 설문 ‘K-리그 최고의 팀 서울'
게시물ID : soccer_46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5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03 11:41:39
일간스포츠가 시즌 종료에 맞춰 올 한해 K-리그를 종합 결산하며 16개 구단을 종합 평가했다. K-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거둔 성적, 관중 수, TV 중계 횟수 등을 수치화해서 경기력과 마케팅을 두루 평가했다. 성적이나 관중 수 등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 평가한 게 아니다. 축구계에 종사하는 100명이 관계자로부터 올 시즌 최고의 팀과 최악의 팀을 설문조사했다. 100점 만점에 성적(30점), 관중(20점), 미디어노출(10점), 패널 설문(40점)으로 구분해 다면평가했다.

FC 서울은 역시나 챔피언다웠다.

'올해 K-리그 최고의 팀'을 뽑는 축구 패널 100인 설문조사에서 FC 서울은 2위 그룹을 멀찌감치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성적뿐만 아니라 마케팅, 관중 유치, 구단 운영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두루 감안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 의미가 남달랐다. 16개 K-리그 구단 및 프로연맹 관계자, 해설위원, 전문기자, 에이전트, 일간스포츠 축구담당기자 등 설문에 응한 모든 직업군에서 서울을 '최고의 팀' 부문 1위로 선택했다.

설문 참가자 100명 중 72명이 최고의 팀 1위로 서울을 꼽았다. 2위(12명)와 3위(6명)까지 합치면 무려 90명이 서울을 선택했다. '올해 K-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팀은'이란 제목의 설문에서 서울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두 질문의 결과를 합산해 점수화한 결과 서울은 246점을 획득해 울산 현대(104점), 포항 스틸러스(53점)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라 이 항목에서 40점 만점을 받았다.

'K-리그 최고의 팀' 부문에서 서울에 1순위 표를 던진 모 에이전트는 "서울이 수도 연고 구단으로서 지리·환경적인 이점이 있다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도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지방 모 구단의 주장 또한 "성적과 마케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서울을 비롯해 울산(2위) 포항(3위) 전북 현대(4위) 등 대기업 구단들이 점령한 상위권에서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가 나란히 5~6위에 이름을 올린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구는 '최고의 팀' 부문에서 1순위(5명), 2순위(2명), 3순위(8명)에 고르게 이름을 올렸고, 인천은 3순위에서 22명의 몰표를 받았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의 우려를 기대 이상의 탄탄한 경기력으로 극복한 주인공들이다.

13위에 그친 수원 삼성에 대해서는 패널들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수원은 이례적으로 '최고의 팀' 부문과 '실망스러운 팀' 부문에서 고르게 많은 표를 받았다. 마케팅, 관중 유치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던 반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평점의 양극화'가 발생한 원인이다.

지방 시민구단의 한 선수는 "환경과 팬들의 성원 등 여러모로 부러운 팀"이라 평가한반면, 한 해설위원은 "쓴 돈과 선수 구성을 생각할 때 성적에 대해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성남 일화는 대대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적과 마케팅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실망스러운 팀' 부문에서 1위 42명, 2위 18명, 3위 12명으로 전체 패널 중 72명이 성남을 택했다.

<종합평가>

FC 서울이 챔피언에 올랐다. FC서울은 성적 24점, 관중 마케팅 17점, 미디어 노출도 10점, 패널 설문조사 40점 등 총점 91점(100점 만점)으로 K-리그 16개 구단 중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서울은 공동 2위에 오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이상 68점), 4위 전북 현대(67.5점)를 20점 이상 크게 따돌렸다. 서울의 라이벌 수원 삼성(58.5점)은 5위에 그쳤다.

2012년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성적 항목에서 FA컵 우승, K-리그 3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 3개 대회에서 두루 성적을 낸 포항에 단 1점 뒤졌을 뿐 나머지 3개 항목에서는 모두 1위에 뽑혀 명실상부한 최고의 팀으로 손색이 없었다. 특히 패널 100인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100명 중 무려 72명이 서울을 최고의 팀으로 꼽았다. 서울은 패널 설문조사에서 246점을 얻어 2위 울산(104점), 3위 포항(53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설문 참여자(100명)

K-리그 감독=최용수(서울) 등 16명, K-리그 선수=김신욱(울산) 등 16명, K-리그 단장=최헌태(포항 단장) 등 16명, 프로연맹=김정남(부총재) 등 5명, 프로연맹 경기위원=김용세 등 5명, 프로연맹 심판위원=이재성(심판위원장) 등 5명, 에이전트=이철호(FS코퍼레이션 대표) 등 9명, 일간스포츠 기자=이해준 등 8명, 전현 축구전문기자=정영재(중앙일보 스포츠부장) 등 6명, 해설위원=박문성(SBS) 등 10명, 축구인=조광래(전 대표팀 감독)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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