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3년까지 한번도 어떤 여자와 사랑을 나눈적이 없다. 물론 군대가기전에 약간의 섬씽? 이벤트? 가 있었지만.. 여기서 말하는 이벤트는... 군대가기전에 너무 솔로 인생이 억울해서.. 호프집에서 알바하는 어떤 누나가 너무 이뻐서 헌팅해서 에프터 성공하여 가치 술 한잔 하면서 술집에서 헤롱헤롱한 체로 처음으로 첫키스를 했던 경험과... 군대가기 3달전?에 날 좋아해주는 어떤 여자(물론 내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다) 와 겉으로만 교제 ? 물론 사귀는 중에도 전혀 행복하지 않았으니 사랑은 아닌거같다.. (이 부분에서 욕을 마니 먹겠지만 그땐 너무 외로웠고.. 군대가기전에 한번도 여자 못사겨봐서 사귀고 싶었다.. 그리고 잘해줬다.. 내 나름대로) 이런 일을 제외하면 난 23년 인생동안 단 한번도 사랑을 나누어 본적이 없다.. 내가 어디 인터넷 돌아댕기다가 본 글인데.. 20대가 다 가기전에 해볼일중에 이성과 뜨거운 사랑을 해볼것.. 이란 글을 봤을때 참 가슴이 아파왔더랜다... 23년... 지금 내가 군바리 휴가나와서... 할짓없고.. 만날 사람은 몇명의 남자밖에 없어서.. 보기도 귀찬고해서.. 컴터앞에 앉아서 게임과 야동으로 시간을 때울 이 시간에도 명동이나 신촌 한 복판에는 오늘도 행복한 커플들이 서로 손을 잡고.. 때론 허리를 감싸고.. 꽃다운 20대를 즐기고 있겠지? 가치 손잡고 연화도 볼거고.. 서로 보기만 하면 행복해서 엔돌핀이 막 분비되는 하루를 지내고 있겠지? 집구석에 이러고 있는것 아무리 생각해도 20대 청춘에 대한 죄를 짓는거같다..... 다시는 지금 20 청춘은 돌아오지 않는데.. 몇년후... 그러니까 내가 30살쯤 됬을때.. 그때는 연애도 그냥 사귀는게 아니라..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거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만나야 할텐데.. 그전에 여러 여자들과 사랑을 하고 싶은데.. 아무 추억도 없는 삶... 나도 예전엔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과 행복한 시간을 가젔고 또 가슴이 시릴 정도로 아픈 이별도 해보고 싶다( 뭔 기분인지 알고싶다.. 무슨 이별노래가 다 자기 노래같다던데..) 란 말을 나중에 30살쯤 됬을때 하고 싶다 외롭다.. 내 23살의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는게 너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