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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진짜 어렵네요. 다들 연애사가 어떻게 되세요?
게시물ID : gomin_462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Ω
추천 : 0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2 19:20:52

일단 올해 29살먹은 총각입니다.


며칠전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습니다.


다른분들은 연애사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어디가 잘못된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오유에 한풀이해봅니다..


한달전에 차여서 여친이 음쓰므로 음씀체로 쓸게요.



첫사랑은 18살때 소개팅에서 만나서 4년간 사귀었는데 2년정도 사귀니까 권태기(?)가 왔었음


그런데 헤어지고 싶긴한데 걔가 남이랑 만나는건 죽어도 못보겠고 암튼 마음이 그랬네요


그게 1년정도 유지되다가 내 못해주니까 바람을 피더라고요.


바람핀 상대 만나서 치고박고 싸우고 그뒤로 집착을 하기 시작


어디냐?뭐하냐?누구랑 있냐? << 이런식으로 ....


첫사랑이 내가 집착하니까 질려서 결국 안좋게 ㅃㅃ2....



두번째는 '아 이제 집착은 절대 안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1년정도 뒤에 다른애를 만났음.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애들이랑 술마신데도 별말안하고 보고 싶다고 할때 꼭 가서 만나주고


뭘해도 터치를 안하고 그랬음


그런데 1년정도 사귀고 여친이 '너는 나한테 너무 무관심한거 같애...' 라고 하며 차였음. 


헐.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ㅃㅃ2...


집착하면 싫어할까봐 일부로 연락도 적당히하고 보고 싶어도 참았는데  진짜 그때 멘붕이 와서 상처받고


집에서 안나옴 ㅜ 그리고 바로 군대 ㄱㄱ (솔직히 여자랑 사귈때 연기 시킨거였는데 ㅜㅜ)



세번재는 제대후 4살 연하를 만났는데


'아 이젠 집착은 안하면서 잘해줘야지' 이런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했음


친구들이랑 술마셔도 뭐라하진 않더라도 집에 갈때 꼭 연락해서 챙겨주고 그랬는데


너무 잘해주니까 얘는 완전히 사람 머리 꼭대기에서 사람을 가지고 놀듯이 행동함.


어느날 폭발해서 '너는 내가 뭘로 보여? 아무리 남자친구라지만 너무 막대하는거 아니냐????' 이질문 한번했다고 바로 차임


 그때 생각하면 또 혈압이 상승하네요 


솔직히 붙잡고 싶었지만 나중에 또 헤어질꺼 같아서 참았음 ㅠㅠ



한동안 정신적 충격으로 여자를 안만남.. 아니 호감가는 여자가 나타나도 절대 대쉬를 안했음.


그러다가 내가 전생에 지구를 구했나 


정말 귀여운동생이 나 좋다고함 진짜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심이래서 속으로 '감사합니다'하고 바로 사겼음.


그런데 이번엔 먼저좋다고 오니까 또 이상하게 마음이 안감


몇년연속 계속 차이다보니 겁나서 정을 못주겠음


그래도 이번에는 내가 안차일꺼 같다고 생각했는데 몇달후에 갑자기 문자로 이별통보


나중에 알았는데 딴놈이랑 바람나서 차였던거임 


헔ㅂ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젠 만나줄 사람도 없겠지만 딱지하나 또 생길까봐 못만나겠음


결론은 네번 연애해서 네번 다차였음 ㅅㅂㅠㅠ








근데 한 네번차이니까 마지막으로 차였을땐 무덤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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