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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까인 우리오빠가 유머
게시물ID : humordata_1306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야빵야뿌웅
추천 : 16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10 00:44:15

 

살쪄서 맞는옷이 없으닊ㅏ 음슴체...........퓨ㅠㅠㅠㅠㅠㅠㅠㅠ꺼이꺼이

 

오빠에게서 묘한 설렘의 기운을 느낀건 한달전쯤부터였던것 같음

간만에 집에 내려왔을때 오빠 모습은 수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음

평소엔 그 집요한 광고문자 한번 오지않던 오빠폰이 새벽까지 띵똥거리질 않나 징글맞게 말투가 사근사근해지질않나

말도 안되는 그런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기 시작했음!

너무 궁금했던 난 오빠가 씻으러간사이 오빠의 퐁이퐁이 아이퐁을 탐험하기 시작해뜸

 

두둥!!!!!!!!!!!!!!!!!!!!!

 

그랬따!!!!!!!!!!!!!! 오빠는!!!!!!!!!!!!!!!!! 오빠는 오유인임에도 불구하고!!!!!!!!!!!

연락하는 여자가 생겼던 것이었음

이십대 후반줄 들어서도록 여자 한번 제대로 못만나본 못난 우리 오빠에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너무 기뻤음

씻고나온 오빠를 집요하게 물고늘어져 연락녀와의 스토리를 공유하게 됨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연락녀네 집에 초대를 받았다는 거임!!!!!!

근데 아리따운 이 여동생맘에 평소 추레하고 꼬질꼬질한 오빠의 옷차림이 심히 맘에 걸렸음

간지나진 않아도 내딴엔 말끔한 옷도 주문해줌 입고가라고....

연락녀가 애완동물을 키운다며 혼자사는데 잘 체한다며 냥이간식에 수지침 등등을 사야겠다며 싱글벙글 오빤 신이났었뜸

저번주말인가 ? 약속날이었던걸로 기억함

 

그 이후로 난 연락녀의 존재를 잊고 있었음

그리고 오늘 오빠방에 놀러왔는데.....................................................

아주 가슴아픈 사연을 듣고야 말아뚜비뚜밥.............................

오빠방 한켠에 놓여있는 저것은.................

 

연락녀에게 주려고 샀었던 간식과 수지침......거기다 곰인형은 또 언제샀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수를 타버렸다는 그녀....................잔인한여자............

울오빠 비록 나에겐 음식물찌꺼기만도 못한 더티하고 구린내나는 남자지만

지여자에겐 한없이 따뜻할줄 아는 남자임.......

외모가 산적이라고 마음까지 산적같진 않다규 연락녀 너 미워!!!!!!!!!!!!!!!!!!!!!!!!!!!!!!!!!!!!!!!!!!!!!!!!!!!!!!!!!!!!!!!!

혼자 얼마나 맘이 쌉싸리했을지 괜시리 짠함

오유인은 역시 ASKY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도 나도 ASKY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아더월드

 

이건 내가 주문해줬던 옷중 몇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야 인제 연락녀는 잊고 저 겸둥이 가디건입고 이민정같은 여자나 만...만나던지 말던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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