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까지 다녀왔지만.... 모태 솔로인 한 대학생입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고민상담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학교에 처음 만났을때부터 저랑 마음이 잘 맞아 친하게 지내던 형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저랑 대화나 관심거리가 비슷해서 각별한 사이였지요.
그 형은 사교성이나 성격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과 친한 그런 형이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제가 계속 마음에 두고있던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착하고.. 이쁘고 남들 잘 챙겨주는 좋은애인데요
그 형이랑 그 여학생과 친하다보니 술자리에서 제가 그 여학생이 좋다고 좀 도와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그 형은 적극적으로 밀어주겠다고 약속했었지요 물론 저와 그 형사이 둘만의 비밀로 하구요.
그날 이후로 그 형은 저랑 그 여학생을 이어주기 위해
같이 노는 자리에 저를 부른다던지 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그 여학생이랑 친해져서 번호도 따고 가끔식 같이 밥도먹고 그렇게 지내오다가
언제 고백할지.. 타이밍만 재고 있었는데...
어느날 과 내에서 소문이 도는것입니다.. 그 형이랑 여학생이랑 사귀는거 같다고..
주말에 누가 둘이서만 데이트를 하는걸 목격했다고 하던지
도서관에서 스킨쉽을 하더라.. 하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형인데.. 배신 당한거 같다는 생각에 잠도 재대로 못자고..
정말 좋아하는 형이라 차마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고민 게시판을 찾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