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 샤코하는데, 나름 적 정글 쉔 탈탈 털어먹고 기분이 좋았음.
피오라가 트롤링을 하고있었지만, 봇도 나름 괜찮고 미들도 괜찮고 적 쉔은 망하고 해서
게임이 재미있었고..
피오라의 피딩은 계속됐지만 그래도 게임은 나름 잘되서 적 3명을 죽이고 바론을 먹는데,
우리편이 딸피가 많았는데,
순간 뒤를 잡아서 최대한 빨리 잡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q를 햇는데 애쉬 짤짤이에 뒤졌음.
그때 케일이 "거기 **왜 가서 뒤지는데" 말하는데, 뒷말도 아니꼽게 이야기 하는거임.
내가 말좀 좋게해요 라고 이야기를 해도 게임 존나 못한다니 장애인이라니 이런소리하는데
아, 롤 천판정도 하면서 이렇게 빡쳐보기는 처음이었음.
그래서 나도 맞받아쳐서 이야기했는데..그렇게 게임이 지고나니 겁나 허무해지는거임
내가 무슨 게임하면서 광명을 보겠다고, 이렇게 욕하고 욕먹으면서 게임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듬
허무해져서, 정든 나의 샤코 스킨들과 정글러 콜랙션들을 이제 떠나보내기로함
이제 난 롤을 떠났지만.. 남은 분들은 제발 욕같은거 안하고, 아군이 겜이 안되더라도 격려해줬으면 좋겠음.
욕하면 순간의 화를 배출할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기한테 안좋은 감정을 가슴속에 하나씩 쌓는거임.
욕까지 할정도로 게임에 진지해지기 시작하면, 더이상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일이 될뿐임.
전 못견뎌서 접었지만, 남은 분들은 부디 웃으면서 게임하길 바라겠음.
마지막으로 스샷 찍어논거나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