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일이예요.성격이 모난탓인지 만났을때 마음이 불편하거나 만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끔하는 사람들과는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에 인간관계를 정리한 후 정말 내친구다 싶은 친구서너명만 친구로 두고 있어요.저빼고 다들 남자친구가 있죠. 25살.그리많은나이는 아니지만 제친구들이 이제 슬슬 결혼생각을 하고 연애를하는지라 다른모든일은 제쳐두고 남자친구가1순위입니다.툭하면 만나기로한날 남자친구가 갑자기찾아와서..남자친구때문에..등등의이유로 약속을 취소하는일 이 허다합니다.어디가자고하면 남자친구가 싫어해서..남자친구가..저러는 빈도가 높아지니 기분이상해 화도여러번내봤으나 다들 모두 고쳐지지않네요..오늘은제생일입니다..이 친구들 모두에게 생일축하한단문자한통없습니다..남자친구외에는 관심이없는건가요..오늘 회사에서 일하며 울리지않는 핸드폰을보고 몰래몰래울다 집에와서펑펑울었네요..저는 그친구들이 필요로 할땐 금전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참많이신경써줬는데참속상하고외로운생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