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동물병원 갔다가 이성에 눈뜬 우리 강아지 글 올렸었는데요.
그날 이후 애가 좀 이상해졌어요.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하늘쳐다보고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거 아빠 들려드릴라고 녹음했는데 들어보니 공습사이렌 소리 같음..;)
웃지도 않고 세상사 다 귀찮은 듯 우울증 걸린듯....ㅠㅠ
처음 키우는 강아지고 이런 상황 처음이라
엄마는 개가 울면 안좋은데 자꾸 운다고 안좋아하셔서
인터넷으로 대략 검색해보니 암컷이 그리워서 그런거 같네요.
중성화는 안했지만
집에서 영역표시 하는 건 어릴 때 한두달 잠깐 하다가 지금은 안하고
화장실에서도 앉아서 싸요.
인형같은게 있어도 마운팅도 전혀 안하고
(이것도 아주 어릴 때 잠깐 하다가 하지 말라고 하니까 지금까지 안함)
첫날에 비해 상태(?)가 좀 호전되긴 했는데
(밥도 먹고 잠도 좀 자고 우는 횟수도 좀 줄었어요.)
앞으로 주기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아님 다른 행동들처럼 잠깐 하다가 마는 일시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