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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6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하..
추천 : 5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04/01/23 00:29:08
솔직히 전이때까지 사람들이 초딩님들 욕하는거 다 나쁘게 보았습니다.
초딩님들 욕하는글 올라올때 마다 "아 또냐 ?" , "걍 참으면 돼지 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 초딩님들을 싫어하는 경험을 겪었습니다 ..
오늘 할아버지댁에서 새배를하고 사촌동생과 형과 피씨방에 갔습니다.
그래서 스타를 2:2 로 저랑 사촌동생[큰놈],형과 사촌동생[작은놈]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어떤 초딩님이 "야야야!! 이카는거 맞나? "하면서 시끄럽게 다른초딩님과
말씀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 그래서 저는 그러려니 하며 스타를 계속했죠.
근데 그 초딩님이 죽으셨는지 [죄송합니다.;그 게임을 정확히 몰라서] "아씨!!"
하면서 의자를 확 돌리시더라구요 ; 그러자 조용히 스타를 하고있던 저는 의자에 치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제부터 초딩님이라고 안합니다 .. 초딩색히라 하겠습니다 ..
아픔은 없었지만 너무 깜짝놀란 나머지 "야야.;; 살살좀 해라" 라고 했습니다.
전 오유에서 초딩색히들에게 어이없이 당한 님들의 경험담을 떠올리며
"아 머야 짜증나" , "즐 꺼지셈" , "쀍![?]" 아니면 착한님들도 잇으니 "죄송합니다."
라고 할줄알았습니다 .... 하지만 .. 그 빌어먹을 색히는 ..
쌩깟습니다 .. 기분 한순간에 다운됐습니다 .. 한순간에 굳어버린 저는 이미 스타에
정신은 하나도 없었고 초딩들에게 대한 실망이 밀려왔습니다 ..
하지만 전 못들었나 싶다 .. 하며 큰 희망을 얻고는 이렇게 다시 말했습니다.
"야.. 조심히좀 써라구 ^^"
이번에는 웃음을 플러쓰 했지만 .. 그 빌어먹을 초딩색히는 제말을 두번쌩깟습니다 ..
굳어버린 저에게 사촌동생이 "머해 빨랑안하고" 하며 말려 전 어이없는 상태로 스타를
했지만.. 시간이 끝나고 할아버지댁에 다시와서 방에 눕고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
.
.
.
.
"걍 죽여버릴껄.."
----------------------------------------------------------------------------------------초딩님들에게 당한 기분 저도이제 깨달았습니다.
사실 전 이때까지 착한 초등학생님들을 보아왔습니다.
제이웃에 사는 아이는 초등학생4학년인데 저만보면 "안녕하세요?"하면서 인사하고
매일 웃으면서 다니고 ..
어쨋든 초등학생님들 다 나쁘다는건 아니니 ..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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