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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분이 하신 말 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6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이업ㅂ다
추천 : 84
조회수 : 582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6/28 00:23: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27 22:48:01
이건 짤빵.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스포츠 '태권도' 지금 학원 국어강사로 활동하시는 분인데요. 지금 그분 밑에서 국어배우고있죠 ㅎㅎ_-; 제가 티는 별로 안내도 그분을 상당히 존경합니다. 항상 애들과 장난을하고 재밌는이야기를 해 주시기도 하고 혼날땐 굵고 짧게.. 그러니까 질질끌지않고 엄하게 혼내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그분이 예전에 모 학원에있을때 외국인 강사가 왔다고 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은 "Hello~" 이런식의 미국식 인사를 했지만 선생님은 "안녕하세요" 라고 하고 슥 지나가셨다고 하네요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얘들아. 우리가 프랑스 가고 미국가고 일본가고 하기전에 하는게 뭐라고 생각하니? 그 나라말이 아닐까? 그런데 왜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 자기나라 말로 말하는걸까? 우리가 해외로 갈땐 그나라말을 죽어라고 배우는데 정작 우리는 우리나라로 오는 외국인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대답해주고 있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니?" 정곡을 찔렀습니다. 영어교과서를 펴 놓고 문법을외우고 외국인들을 만나면 유창한 영어를 해 주고 싶고.. 한국말이 아닌, 그것도 다른나라말을.. 그래서 그 외국인 강사는 몇일 후 어색하게 선생님께 한국말로 인사했다고 하더군요.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한 말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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