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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스
게시물ID : military_14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pleBuck
추천 : 14
조회수 : 26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0 14:20:49

출처는 엔하위키


설날인데 집에서 심심해서, 유명한 미국의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딱히 경험해 본것도 아니고 위키에서 재미있어 보여서 가져와 봤습니다.



Delta Force.

1st SFOD-D(1st Special Forces Operational Detachment - Delta)


 

파나마 공습 당시 델타 포스의 모습.



-개요 

미 육군의 대테러 특수부대 중 하나로, 가장 중요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타 특수부대원 출신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지원자를 뽑아 만들어지는 그야말로 '초특급 엘리트 부대'. 여기서 '대테러 임무'라는 것은 단순히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인질을 구출하는 임무는 물론, 테러리스트에 대한 역테러와 테러 예방, 요인 암살 혹은 납치 등 온갖 어렵고 힘든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임무의 특성상 무조건적인 깡이나 악바리 정신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두뇌회전과 지식 및 경험이 중요시된다. 물론 체력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대원 전원이 2~3개 국어 이상을 구사할 수 있으며, 많은 수의 대원이 대학 석사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데다 의무담당의 경우 대도시 병원에서 실제로 레지던트 생활을 하기도 할 만큼 전문성에 충실하다.

 

수행하는 임무가 워낙 중요한 탓에 심지어는 부대명칭과 존재 자체도 극비사항이었지만, 1980년대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구출 작전 출동때 헬리콥터가 C-130 수송기에 충돌하는 사고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고 대원들 상당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그 존재가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이들의 (일단 알려져있는) 정식명칭은 '1특전단 델타 작전 분견대(1st Special Forces Operational Detachment - Delta)' 이다. 이 때문에 흔히 '델타 포스'라고 불리는 것이다. 미 육군 특전단(간단하게 말해 그린베레)에는 크게 세가지의 분견대가 있다. A분견대는 실제로 작전을 나가는 작전부대이고(특전팀), B분견대는 A분견대를 지원하는 지원부대이며(특전 지역대 본부), C분견대는 AB분견대를 지원한다.(특전 대대 본부) 그린베레의 편제에는 이 세 분견대만 존재하는데, 아주 가끔 'D분견대' 를 모집한다. (바로 이 D분견대가 델타 포스 대원들을 뽑는 창구역할을 한다.) 하지만 '델타 포스'는 사실 정식명칭이 아니며 그냥 별칭일뿐이다. 정식명칭은 CAG(Combat Application Group, 전투적용단)였지만 2010년 이후에는 ACE(Army Compartmented Elements, 육군구획요소)로 바뀌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포트 브래그에 있다.

 

실제로는 그 선발요강이 웬만한 특수부대원도 빡셀 정도라, 대부분이 다른 특수부대 출신이며 어렵게 어렵게 선발된 대원도 다시 1년동안 오로지 '실전투입을 위한 훈련'만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한가닥하는 미군 특수부대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정예부대이다. 그래서 걸프전 당시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였던 이라크의 이동식 스커드 발사대 제거에도 델타 포스가 투입되었다.

 

육군임에도 미군 특수작전 사령부(USSOCOM) 산하의 육군 특수작전 사령부(USASOC) 소속(그린베레)이 아니라 아니라 합동 특수작전 사령부(JSOC) 소속으로 티어1으로 구분되는 특수임무부대(SMU)이다. 이것은 날고 기는 미군 특수부대 중에서도 델타 포스가 최고의 부대 중 하나라는 것을 나타내주는데, 왜냐하면 USSOCOM 산하에는 각 군의 특수전 사령부가 따로 있어서 예를 들자면 해군의 SEAL은 해군 특수전 사령부(NSWC)에만 소속되어 활동하는 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령부에 소속된 부대 중 하나라고는 해도 델타 포스 자체가 거의 독립된 사령부 수준의 예산과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이야깃거리

하여간 이런저런 스펙만 놓고 보면 거의 만화 속에나 나올만한 '전투의 프로'들이기는 한데, 실제 작전성과는 좀 애매하다. 최초로 델타 포스의 이름이 노출된 이란 주재 미 대사관 인질구출 작전은 사막에서 헬리콥터와 C-130 수송기의 충돌로 델타 포스 대원들과 승무원들이 사망하여 실패했다. 그 다음에는 파나마, 그레나다 침공작전, 걸프전 등에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다음이 하필이면 영화 블랙 호크 다운으로 유명한 1993년 소말리아 사태다. 그곳에서도 아이디드의 심복들을 체포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민병대의 사격에 MH-60 헬리콥터 2대가 추락하고 도시 곳곳에서 민병대의 저항에 부딪히며 하루 이상을 고립되어 전사자까지 나오게 된다. 그것도 3명이나. '미국의 최정예 특수부대원'이라는 것을 감안할때 3명은 결코 적은 피해가 아니다!

 

다만 이란에서 벌어진 사고는 델타 포스 대원들의 실수가 아닌 조종사의 실수와 작전에 투입되기도 전에 발생한 사고이고, 소말리아에서는 블랙 호크 다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시당초 잠입임무가 특기인 특수부대를 백주대낮에 투입시킨 것은 일반 보병 운용하듯이 진격시킨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후퇴하다 1명은 폭사, 다른 2(개리 아이반 고든, 랜달 D. 슈가트)은 퇴로가 없어 죽을 자리임을 알면서도 스스로 자원해 시간을 벌다 희생된 것이다.

 

그래서 간혹 SEAL과 더불어 이들의 작전이 대중에 노출된 경우는 작전이 실패했을때뿐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대강은 맞는 말이다. 아주 비밀스런 임무가 대부분이니 임무에 성공했다면 웬만해서는 언론에 뜨지도 않을뿐더러 국제정서상 작전 자체에 대해 부인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SEAL은 좀 알려진 특수부대라 델타 포스보다 좀 자주 뜨기는 하지만 이들은 등급이 다르다. 또한 미 해군은 SEAL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하고 그만큼 미디어 노출이 잦은 편이다.

 

블랙 호크 다운 원작 서적에서는 '미국의 높으신 분들이 거슬려하는 상대가 있고, 대화도 안 통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높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감싸안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우연찮게도 그놈이 죽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그렇게 높으신 분들을 기쁘게 해주는 부대가 델타 포스다.' 라는 식으로 묘사한다. 대개 민간인들은 델타 포스에 의해 죽은 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고, 아예 언론에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후진국 지도자 외에도 해적 지도자, 거물급 마피아 보스, 거물 테러리스트 등 델타 포스가 사냥하는 사냥감은 굉장히 많은 편이다.

 

더 유닛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델타 포스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부대가 나오는데, 실제 델타 포스를 잘 재현한 드라마이다. 위에 서술한 것과 유사하게 부대가 숨겨져 있으며 델타 포스보다 한술 더 떠 그 존재유무와 하는 일이 철저하게 비밀이다. 간판으로 걸어놓은 부대명칭은 '303 군수교육단'이며 소속 요원들의 보직은 대외적으로 행정병이다. 대원들은 자신들의 부대를 그냥 'The Unit', '부대'라고만 부른다. 드라마 내용도 부대원들이 실제 델타 포스가 하고 다닐법한 것들, 즉 세계각국에서 테러를 막기위해 온갖 위험하고 어려운 것만 골라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델타 포스 대원들이 진짜로 이러고 다니는지는 그야말로 아무도 모른다. 진실은 저 너머에...

 

대원들의 신분을 철저하게 감추기위해 군의 보수적인 높으신 분들이 보면 "저 양아치같은 놈들은 뭐야?" 라고 할만한 짓은 다 하고 다닌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이 거의 허용된다. 머리를 기르거나 염색하는 것은 기본이며, 실제 작전을 나갈때 말고는 그냥 근무시간에도 대놓고 사복을 입고 다닌다. 어쩔 수 없이 군복을 입을 때도 신분을 감추기위해 군복에 붙이는 패치를 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행동도 군인처럼 하고 다니지 않는다.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보면 후트 (중사)가 레인저 소속 스틸 대위에게 기지 안에서 배식 도중 '총에 안전장치를 안 걸어놨다'고 혼나는데, 후트는 "제 손가락이 안전장치입니다"라고 대꾸하고 그냥 가버린다(...). 하지만 평소에 이런 짓을 하고 다녀도 실전에 투입되면 명색이 '미 육군 최고의 특수부대원'들인만큼 보여주는 실력은 대단하다고 한다.

 

오사마 빈 라덴을 잡으려고 중동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정작 빈 라덴을 직접 제거한 것은 델타 포스가 아니라 DevGru였다. 죽쒀서 물개줬다


이라크에서 SAS와 델타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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