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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다 (2) - 배를타고 블라디보스톡 까지
게시물ID : humordata_1307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useppe
추천 : 36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10 15:04:28

1편에서 교통편을 예약을 끝냈으니... 이제 하루 전날밤에 짐을 꾸렷습니다.


기차에서 먹을 식량을 캐리어에 꾸리고 옷과 세면도구 기차에서 읽을 책을 바리바리 꾸렸습니다.

백팩을 하나더 준비해서 기타 중요한 물건을 챙겼습니다.

블라디보스톡으로가는 배를 타기위해서는 동해로 가야 합니다. 동해에서 DBS페리를 타야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집은 수원인데 수원에서는 동해로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새벽에 아버지가 서울강남고속터미널로 데려다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강 남 , 동해 버스터미널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없네요... 가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동해터미널에 도착하면 길건너에서 동해항 가는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걸림! 고등학생때 망상갈려고 왔던곳인데 감회가 새롭네요...

어쨋든 동해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도착해서 수속을하고 약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짐을 맡기고요.. 30kg까지는 공짜라서 무료로 짐을 맡겼습니다.



예약된 표를 받고요...


대기하는 곳입니다. 컴퓨터도 있고 좋아요 ^^; 대부분이 러시아 사람들 이였어요..아주머니들이 쿠쿠밥솥을 많이 사가시더라고요..

말로만듣던 불곰국 형님들을 보니 약간 쫄리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무섭게 생겼어....-.-

이대합실 옆에 매점같은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환전을 하기도해요 하지만 손해를 좀 본다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배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이 80만원 환전했는데 1만5천원정도 손해본다고 했습니다. 가시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시간이 남아서 사진도 좀 찍고... 지루하게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출국심사하는 곳에서 엄격히 짐검사, 몸수색을 받고난후에... 배에 오르게 됐습니다. 저배가 페리인데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는건 아니고 저뒤에 나무에 가린 계단으로 배에 오르게 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배에 승선했습니다.


제일 낮은등급으로 표를 끊었는데 침대칸이였습니다. 그냥 방으로 주는줄 알았는데.. 어쨋든 나야 땡큐 ㅜㅜ

짐을 풀고.... 중요한 여권이나 돈등을 챙겨서 배밖으로 나왔습니다.


배위에서 찍은 사진... 저뒤쪽으로 보이는 바다길을 따라 나가게 됩니다.


어머니가 싸주신 초밥을 먹었습니다.. 추운데 안에서 먹을걸 ㅜㅜ

한..30분정도 기다리니 배가 출발합니다.



저곳은.. 아마 과자같은것을 수출하기 위해 있는 공장 같았어요..



배가 동해항을 빠져나고 있습니다...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내가 러시아로 가는구나 ㅜㅜ... 잘있어 까레아...흑흑



항구를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배가 출발하고나서 15시간정도를 갑니다. 탑승시간이 2시정도이니 다음날 오후 5정도에 도착하겠습니다.

이제 돌아갈수없다.... 가자 러시아로 ! ㅜㅜ

다음편에서는 배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 나중에 우연히! 기차에서 같은칸을 쓰게된 우리 일본인 친구 이와사키씨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셔 감사하구요 재밋게보셧다면 추천 한번씩 부탁!!

그럼 즐거운 설날! 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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