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의 명소 , 템플스테이로 대표되는 길상사를 아침부터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조용히 울리는 목탁소리와 공양, 염불시간에 괜히 마음도 푸근해지더군요.
절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바람이 나무사이를 지나가는 소리,
그리고 능소화의 명소.
이른 아침에,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
[ 이렇게 능소화가 참 많이 피었었습니다.
왜 능소화의 명소인지 알겠더군요.
태풍의 영향으로 비맞고 난 뒤에는 어찌 되었을라나 모르겠네요. ]
[ 아침 9시부터 들어오는 싱그러운 햇살과 나무그늘 아래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힐링되는 이 느낌. ]
[ 도시 안에 있는 절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조경관리가 참 잘되어있습니다.
법정스님이 무소유를 행한 대표 사찰이라고도 하더군요. 다른 절에 비해서 분위기가 엄숙합니다. ]
[ 가만히 있다보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과 자그마한 꽃들.
앉으시려다가 뒷발이 미끄러지신 우리 깃동잠자리님(!!) 도 볼 수있습니다 ㅎㅎ
작지만 속은 꽉 알찬 사찰을 보는 느낌입니다.
급하게 돌지 마세요. 여유를 잔뜩 느끼시고 천천히 걷고, 숲내음도 느끼시며 조용히 오시면 됩니다. ]
.
.
.
.
마지막은 근처에 있는 무명식당 에서 채식위주의 밥으로 마무리.
참 괜찮은곳이다 라는걸 많이 느끼고, 시즌마다 찾아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