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지하철 타러 가는 길이었음
여자친구는 빨리 오라 성화인데 때마침 횡단보도는 신호가 배뀌길래 논스톱으로 건너려 좌우를 살피는데
차 한대가 슬슬 멈추지를 않고 들어오길래
먼저 건너려던 아줌마들은 뭐야뭐야 하면서 뒤로 물러남
차 안에 불도 켜져있어서 안이 보이길래 뭐야 하고 봤더니
여자 둘이 같이 길을 찾고있는지 운전자는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하면서 신호가 바뀐걸 못 보고 지나가고 있었던거임
차량 진입속도가 느려서 저거에 박고 그냥 누워버릴까 하고 일순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지말자 싶어서 빠르게 건너가면서 삿대질 하며 뭐야!!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뭔일인가 싶어 주위를 살핌
개같은 것들이 전화하다 사람 치어보고 싶나 해서 씌발년들!!!이라고 욕하고 가던 길 마저 건넜음
개같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