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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지 못한 대한민국 보수입니다
게시물ID : sisa_462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건또뭔가
추천 : 18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3/12/15 12:11:46
안녕하세요

요새 안녕하십니까라는 글로 여기저기서 대학생 분들이 응답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정작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안녕하지 못합니다.

전 보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복지보다 경제가 더 우선해야된다고 생각하고
통진당에 대해서도 좋은 시각을 가지지 않고

북한에 대해서 절대 옹호 할수 없는

그런 평범한 보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진보는 있어도 진정한 보수는 없습니다.

전 보수라고 하면서 이번 대선때 박근혜를 뽑지 않았습니다.
제가 선거에서 찍었던 번호는 2번이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자질이 부족한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엄청난 문제가 될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가 훨씬 보수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선거는 결국 불법대선이라는 것이 점점 드러나고 있고
대한민국은 점점 개판이 되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통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대통령
국가의 재산을 팔아먹으려는 대통령
국민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이 왕인줄 알고 있는 대통령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린채 자신의 이익들만을 추구하는 정치인들

이들은 보수라고 불릴 자격조차 없습니다.

보수라는 것은, 현 상태에 대한 유지를 바탕으로 문제되는 점만 바꿔 나가는 것이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보수라면, 민영화를 추구하면 안됩니다. 
공공시설은 국가가 관리를 했을때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그걸 반대하는 세력은 빨갱이, 진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이것처럼 어이없는 상황도 없습니다.

그들은 보수가 아닌 수구가 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시계는 점점 뒤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논하는 것을 꺼려하고
미디어에서는 정부에 입맛에 맞는 뉴스만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반대하면 '빨갱이', '종북세력'으로 몰아가면서 원색적인 비난만을 일삼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저는 보수입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목소리를 높여 진보라 말할 수 있는 분들과 달리
저는 자신있게 보수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진보에서는 당신 박근혜 지지하느냐 비난을 하고
보수에서는 당신 빨갱이냐고 비난을 합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전 안녕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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