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너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만감이 교차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짝사랑인 이 마음. 같은 곳을 바라보며 노력했지만, 난 그리되지 못했지.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지만 난 아직 제자리고 넌 빛나고 있구나. 어찌할까 이 마음. 이제는 그리워했던 감정도 무뎌져 내 마음 속엔 그 날의 추억만 가득하고 좋아한 마음은 사라졌다. 다만 바란다. 너는 언제까지나 달콤한 맛을 맛보기를. 씁쓸한 담배맛에 나도 언젠간 달콤한 맛을 느끼기를 노력하마.
다시 몇년이 지나 만난다면, 그 땐 그날을 추억하며 서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 땐 너도 나도 웃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