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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담배맛에...
게시물ID : gomin_462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려밥줘
추천 : 3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03 03:02:00
문득 너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만감이 교차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짝사랑인 이 마음.
같은 곳을 바라보며 노력했지만, 난 그리되지 못했지.
그로부터 몇년이 지났지만 난 아직 제자리고 넌 빛나고 있구나.
어찌할까 이 마음.
이제는 그리워했던 감정도 무뎌져 내 마음 속엔 그 날의 추억만 가득하고 좋아한 마음은 사라졌다.
다만 바란다.
너는 언제까지나 달콤한 맛을 맛보기를.
씁쓸한 담배맛에 나도 언젠간 달콤한 맛을 느끼기를 노력하마.

다시 몇년이 지나 만난다면, 그 땐 그날을 추억하며 서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 땐 너도 나도 웃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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