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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 확 머리땋아주고싶다
게시물ID : pony_31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정천
추천 : 0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10 22:38:02

요즘 푸석해진 여왕님 머릿결을 보며 엘라스틴이라도 해드릴까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사랑스럽게 뒤로 다가온 여왕님이 삼절필살기를 날리시며

대체 무얼 그리 골똘하게 고민하고 있나 라고 여쭘에 내가 몸을 둥글게 말고 요즘 머릿결이 많이 상하신 것 같아여 여왕님 이라고 대답하자 여왕님께서 킁킁 머리 냄새를 맡으시더니

위생관리는 항시 하고 있으니 크게 신경 안 써도 되겠구나 지금도 냄새는 안 나고 라며 도도하게 고개를 치켜드시는데 목선이 아주 그냥 이야 죽여주는데 하여간 그런 황홀경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 때 여왕님이 살짝 수줍게

그럼 이번에 네녀석 시중 한 번 받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구나 라고 넌지시 건네시는데 난 얼씨구나 좋다 하면서 바로 여왕님 욕실로 데려가서 불 탄 머리도 찰랑찰랑하게 만들어준다는 엘라스틴 펑펑 들어간 샴푸를 양 손 가득 쭉 짜고 머리를 비빕비빕 문대드리는데 눈에 들어갔는지 여왕님이 눈물 줄줄 흘리면서

잠깐 멈춰봐라 그렇다고 다짜고짜 이렇게 해대면 까지만 듣고 샤워기 틀어서 물 좍좍 뿌려대니 전투본능이 되살아난 여왕님이 날 욕실 바닥에 미끄러트리고 샤워기를 들고 날 내려다 보면서

짧게나마 재미 좀 봤는가 라면서 샴푸랑 물을 나한테 뿌리고 난 낄낄대면서 그걸 막으면서 여왕님 목에 매달리는 장난을 쳤으면 차암 조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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