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20대 20대하는데

솔직히 진짜 짜증납니다.


나도 알아요 

20대가 많이 무심한거 알아요.

제 주위도 그래요.


근데 그거 알아요?

내가 대학와서 제일 어이없었던게

강의들으면서 교수님이 '너네들한테 고등학생처럼 일일이 다 가르쳐줘야하냐고,'

진짜 이 말듣고 띵했어요.


내 삶의 20년동안은 그동안 떠먹여주고 내가 할 일은 맨날 학교가서 공부하고 학원가고

야자하고 시험치고 집에 와서 지쳐 쓰러지는 반복되는 삶.

내 인생의 종착점은 마치 수능 끝난 날처럼 살아왔는데, 

갑자기 20대가 되니깐 알아서 하래요.

히밤

물론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없는 내가 짜증났지만..............

이 사회가 나에게 그렇게 요구하는 방식이 어이가 없었어요.




왜왜왜!!!!!!!!!!!!!!!!

20대를 탓하기 전에

기성세대가 그동안 우리에게 삶에 있어서 뭐가 중요한지를 가르쳐줬는지 기억하세요.

나도 공부밖에 모르는 여ㅅ같은 삶을 살아와서 미안하지만

우리한테 답이 없다고 징징대지말고

맨날 공부공부가 전부다 넌 공부나 해 이러는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내 삶에서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 그것부터 자녀들에게 가르치세요.



그리고 이번 정권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갈수록 국민들 사이를 갈라놔서 서로 싸워 스스로 망하게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남자 대 여자, 기성세대 대 젊은이등..

물론 원래 서로 잘 싸우기는 하지만..

쓸데없는 콜로세움도 많은 것 같네요..

이럴수록 하나가 되어서 싸워야하는데..

그것도 보면서 안타까워요..

제 위의 말들과는 반대되는 말같지만 

서로 잘못함을 인정하고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이에요.

남자는 여자없이는 못살고 여자 역시 남자없이 못사는

서로 공생의 존재이잖아요?

우리 어떻게든 같이 살아남아야하는데 서로 맨날 싸우니..

많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