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004-06-28 01:47:04) 추천:15 / 반대:0 IP:210.83.238.169 제 아버지는 30여년간 군복무를 하셨습니다... 10년전 제대당시 남은건 아파트 한채와 다달이 나오는 연금100여만원. 지금도 어머니는 120여만원의 연금으루 적금 부워가며 살고 계십니다. 지금이야 자식들이 벌어어 생활한다지만 그당시에 줄줄이 대학에 다니는 저희 등록금 대시느라 빚까지 지고 사셧습니다. 아버지가 제대하신 이후로 줄줄이 군 비리가 터져 나오며 그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부를 축척했는지 알았고 어린 마음에 왜 울아빤 따로 챙긴 돈한푼 없었을까 하는 철없던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솔직히 이런일로 정부서 얼마 해준다....이런 소리 들으면 분통터집니다. 19살부터 30여년간을 최전방에서 군복무한 군인의 가족은 대학 등록금도 지원 못받고 어디 공사다 하는곳 자녀들은 다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울아부지 국립묘지에 가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안가신다 하십니다. 자신보다 더 나은분들 가시라고,자리도 좁은데 자신까지 가실필요 없으시다고.. 그렇지만 그자리 엉뚱한 분 가시라고 안가시겟다는건 아닐겁니다.
정말 생각하게 되는 글이내요 정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치고도 힘들게 어렵게 모르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김선일씨 사건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느 생각이 드내요 국민들도 각성을 해야 합니다 언론에 놀아나지 말아야 합니다 한번더 생각하고 말하셨으면 좋겠요 정말 서해교전때 목숨을 받치신 젊은 장병들의 죽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도 올라오는데 그분들이야 말로 김선일씨보다 더 위대한분들이고 대접받아야 하는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