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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청우인★
추천 : 2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12/24 02:05:31
나는 도서관에서 서가들은 지나쳐 걸어간다 책들은 나한테 등을 보이고 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처럼
등을 보이는 게 아니라 자신을 소개하려고 불러들이는 듯한 태도다. 내가 결코 읽을 수 없을 책들이 끝없
이 늘어서 있다. 나는 여기서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그건 인생이다. 내 삶에 덧붙어 쓸모 있게 쓰
이길 기다리는 인생인 것이다. 그러나 하루하루 흘러가듯이 그처럼 빠르게 기회는 사라져 버린다. 이 책들
중 어느 한 권이면 내 인생을 완전히 바뀌놓는 데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현재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 책을 읽고 나면 나는 어떤 인간이 될까?
- 시멘 스키엔세브르가 『끔직한 쾌락 - 독서의 비밀에 관한 책』 -
마법의 도서관이라는 소설 읽다가 인용된 말인데 정말 인상깊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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