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6147
"내부 승진하면 공공기관 개혁 어려워"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5일 친박 김학송 전 의원의 한국도로공사 사장 취임을 둘러싼 낙하산 논란과 관련, "낙하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그 일을 오랫동안 했다"고 반박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김학송 의원이 낙하산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낙하산이라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전투를 하는 데 낙하산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군을 운용하는 데 낙하산 부대 없이 운용이 되나? 정규군도 있고 게릴라 군도 있다. 낙하산이라는 것을 무조건 그냥 정치권에 있는 사람이 가면 그런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 식이면 진영, 유정복도 낙하산이다. 정치권에서 갔잖나"라며 "공기업을 개혁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기업에서 계속 있었던 사람이 올라가면 개혁이 되겠나? 다 연결돼 있는데 그게 가능한가? 자기들끼리 누이 좋고 매부 좋은데 개혁은 (낙하산이라도) 눈 감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승진은 좋다는 것은 맞나? 그럼 부처 공무원만 승진해야 하나"라며 "낙하산 개념을 어떻게 적용한다 하더라도 단순 낙하산 가지고 비판할 수 없다, 그 사람의 성과를 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