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시즌은 진짜 누가 우승할지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basketball_4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메테르
추천 : 4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3 17:18:36
오리온스의 경우 지금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멤버도 탄탄하고, 셀캡률도 70퍼라서 언제든지 영입도 가능하죠.
최진수의 빈자리를 이승현이 잘 메워주고 있구요.
근데 뭔가 작년 엘지나 모비스 같은 막강한 느낌은 없는 거 같아요.
선수들이 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플레이오프는 당연하고, 우승경쟁도 하겠지만
지금까지 전승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오리온스가 우승이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현재로서는 가장 우승에 근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자랜드의 경우에는 멤버가 오리온스보다 더 안좋은데도 고공행진이네요.
저는 유도훈이 플레이오프를 떨어지는 걸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항상 멤버가 안 좋은 팀을 맡아서, 매번 저평가 받는 감독이 아닌가 싶네요.
몇몇은 오히려 강팀을 맡으면 못할거라고도 하지만,
어쨌든 이 멤버로 우승한다면 유도훈 감독은 진짜 대단한 사람이겠죠.
그리고 정영삼의 화려한 복귀도 눈에 띄네요.
예전 인천 지역번호였던 시절을 되찾은 거 같습니다.

모비스의 경우에는 작년보다 확실히 나빠졌습니다.
벤슨 퇴출도 크고, 다른 선수들도 다 조금씩 늙었더군요.
그래도 워낙 뛰어난 선수들에, 뛰어난 팀이니 현재로선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팀입니다만,
벤슨과 이대성이 빠진 빈자리가 확실히 커 보이긴 하네요.

서울 sk 역시 모비스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조금씩 약해졌어요.
변기훈은 나갔고, 박상오나 김민수는 한 살이 크게 다가오고, 헤인즈는 여전히 활약하지만 리그 용병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작년보다 +a가 더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워낙 멤버들이 막강하니까요.

kt는 올해 못 할 줄 알았는데, 전태풍이 리바운딩 했더군요.
다시 전성기로 돌아간 모양새입니다.
전태풍-조성민 라인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뒷선의 로드도 전창진 감독과 호흡이 잘 맞는 거 같고, 김승원도 자기 역할은 묵묵히 할 선수구요.
뭔가 하나가 아쉽긴 합니다만, 역시 우승경쟁에 합류할 수준이 되겠죠.

kcc는 김태술과 하승진이라는 각 포지션 원탑들이 참 잘 하더라구요.
김민구의 빈자리를 김지후와 박경상이 잘 채워주고,(김지후는 슛에서, 박경상은 1번 백업에서 채워주고 있죠)
약점으로 생각되는 3번에서 정민수가 분발하고 있습니다.
용병 둘도 나쁘지 않구요.
근데 백업들이 너무 현격히 차이나요. 열심히는 뛰지만 못합니다.
게다가 김태술과 하승진이 둘 다 오래 못뛰기 때문에 백업진의 능력은 참 아쉽죠.
 kcc백업이 얼마를 받고 있는지 아신다면 더 아쉬울 겁니다.

동부의 경우는 윤호영이 아직 몸이 덜 풀렸고, 김주성의 능력이 많이 죽었더군요.
수준급 포가가 있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두경민-허웅 콤보에, 윤호영이 3번, 김주성이 4번, 그리고 리처드슨-사이먼의 용병 조합은 참 강력해 보였는데,
기대만큼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 동부산성만큼은 아니겠지만, 서로 합만 맞춰진다면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팀이니 좋은 결과가 있겠죠.

 lg의 경우는 참 의외입니다.
저는 kcc 김민구 부상과 모비스 벤슨 탈퇴로 인해 lg가 원탑일 줄 알았어요.
전력누수가 거의 없는 팀이 왜 이리 승리를 못 쌓는지 모르겠네요.
작년과 멤버도 거의 동일하고, 팀워크만 늘었는데, 골고루 못해졌습니다.
주전도 각 포지션 탑급들로만 탄탄하고, 백업도 무지 강한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kgc도 아직 한 방이 남아있는 팀입니다.
박찬희-강뱅-양희종-오세근 - 리온이면 진짜 대단한 팀이죠.
장민국이 장신 백업으로 있고, 이정현도 돌아오니까요.
근데 박찬희가 1번으로서는 잘 못하는 건지, 강뱅이 엉망인건지
김윤태가 거의 가드를 보면서 공이 답답하더라구요.
김태술의 빈자리가 크긴 큽니다.
반면 강뱅은 폼이 많이 죽었더라구요.

삼성은 이번 시즌은 리딜딩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애초 멤버 구성이 너무 안 좋았죠.
이시준-이정석-박재현 가드라인에
이동준과 김준일 포워드라인
1순위 용병 라이온스면 어느 정도 성적은 올릴 수도 있겠지만,
가드라인 전체가 예전에 비해 너무 약화된 느낌이고,
이동준은도 포지션에서 압도가 안됩니다. 김준일은 아직 신인이구요.
라이온스는 자기 실력을 못 보여주고 있네요.
뭔가 +a가 있어야 되는 팀인데, 딱히 +a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작년 fa 때 송창무 대신에 김태술이나 양희종을 잡았다면 모를까,
올해는 솔직히 힙들지 않을까 싶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