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요
저보다 5살이 많은데 정말 잘 챙겨주고 무슨 저를 공주님 다루듯이 합니다.
같이 있으면 정말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고 학교에서 밤새고 있으면 간식 한보따리 사가지고 와서 응원(?)해주고 가고,
차로 모시러오고 모셔다 주고, 한번은 남자친구 쉬는 날 오후 1시에 제가 시험이 있었는데
제가 그 전날 공부하느라고 밤을 꼬박 샜거든요?
아침에 너무 졸린데 잠깐 눈 붙일 곳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으니까
자기 차에서 자라고 학교까지 운전해 왔는데 뒷자석에 이불이랑 베개까지...ㅠㅠ
그 전날 밤에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직전에 두시간 푸~욱 자고 시험봐서 진짜 잘 봤거든요.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던데 (그냥 하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첫 남자친구라 판단도 잘 안서고 원래 다 이런건지, 막 모르겠네요;;
저는 어쩔 땐 엄청 좋다가 어쩔 때는 별로 안좋다가 그런데...ㅠㅠ
원래 연애하면 다 이런 기분 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