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해에 서식하는 실론충 중 한마리입니다.

원딜 포지션이 성미에 맞아 원딜을 주로 파게되었고

특히 원딜의 꽃, 충 중의 충, 구르기벌레를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시즌3를 베인850판 kda 3.2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른원딜들도 각각 백판  남짓하게 해보

았지만 왠지 모르게 베인이 좀 더 캐리할 수 있을 것만

같더라구요.

서두가 조금 길었는데, 질문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인은 잘 큰 아칼리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오늘 랭겜에서, 대리로 의심되는 아칼리분이 

22/0/17 이란 엄청난 kda와 함께 한타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탑칼리였는데 15분도 안되어 타워를 밀고

지속적으로 봇에 로밍을 오는 바람에 저는 잘 크지 

못했습니다. 우리서폿님 참 잘해주셨는데..ㅠ

한타페이즈에서 제가가진 건 몰왕검과 열정의검 정도

였습니다. 여튼 아무리 한 챔프가 잘 커도 여차저차

하면 킬을 딸 수도 있지않습니까? 그래야 되잖아요..

가령 메자이 풀스택에 풀템아리라도 지리는 무빙으로

논타겟스킬을 피하며  벽꿍을 넣고 몰왕을 쓰는 등

어쨌든 입롤이라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있어야

하잖아요. 하..근데 제 경우엔 베인을 천판가까이

했음에도 손이 구지라서 그런지 잘큰 아칼리를 

이길 수가 없네요. 제가 사는 심해에서 아칼리상대로

핑와사는 이도 없기에 제가 직접 들고 다녔거든요.

아칼리 궁 대쉬들어오자마자 혹은 그 전에 낌새로

베인 궁구르기로 타겟팅 무효화하면서 핑와박고

선고각 재고있으면.. 이미 흑백화먼..

뭐 손을 쓸 수조차 없더라구요.

하.. 첨 아칼리 궁대쉬를 선고로 밀쳐도 계속 달라붙고

제경우엔 정말 암담하더라구요..

원딜고수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잘 큰 아칼리, 1초만에 절 순삭시키는 그런 놈들

어떻게 상대해야되나요..

그냥 마음편하게 상대에 아칼리있음 원딜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나이 먹고 손이 구지라 속상합니다ㅠ

아무것도 못하고 순삭이라니..

원딜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