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글 아닙니다) 가끔 오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올려봐요..ㅎ
다른 데에 비해 현실적으로 조언 들을 수 있을것 같아서 허허
다른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회사일로 멘붕 되고 많이 힘들어해서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전화나 문자로는 위로가 잘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말로는 힘내겠다,고맙다고 하는데 전해지는 느낌이 전혀 괜찮지가 않아보임!!
사실 얼마전에 제가 좀 마음이 힘들어서 우울해 있던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바쁜 와중에도 찾아와서 안아주고 갔거든요 그게 되게 고마웠어서
나도 똑같이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내가 안아줄테니까 이쪽으로 올래?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오늘 좀 몰래 찾아가보려고..
그러면 서프라이즈로라도 좀 기분전환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몰래 집에 찾아오는게 사실 좀 부담이잖아요
말하고 오는거면 몰라도.. (민낯 보이기 싫은게 젤 큰 이유지만 ㅋㅋ)
남자 입장에서도 똑같은지? 어떤 의견인지 들어 보고 싶어요 ㅜ
참고로 남자친구랑은 나이차가 좀 있고 남친은30후반이에요
일이 되게 늦게 끝나서 집오면 11시쯤..
찾아와줬다는 사실에 고마워하기는 할 거 같거든요
문제는 차로 30분 거리라..
돌아올 때 데려다 달라고 안할거긴한데 보통 남자친구 입장에서 어~ 그래 혼자가 이러진 않으니까 (설레발?ㅎㅎ)
괜히 찾아갔다가 피로한데 부담만 줄까봐 너무 고민이 됩니다 ㅠ
여태 한번도 몰래간적 없었고 첨이에요
가서 간단한 요리랑 설거지 정도만 해놓고 잠깐이나마 토닥거려주고 오는게 저의 계획인데
오바일까요.. 위로는 커녕 부담스러우려나요? 고민이이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