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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Hand' 김지후, 5경기서 4경기 10+득점 활약
게시물ID : basketball_4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3 21:12:11
현재 프로농구 신인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오리온스를 1위로 이끌고 있는 이승현을 꼽을 것이다.

이승현은 현재 평균 10.2점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신인 득점 랭킹 1위는 이승현이 아니다. 그의 고려대 동기 김지후가 신인 득점 1위를 달리며 매 경기 불같은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KCC에 지명된 김지후는 현재 경기당 32분 45초를 출전하며 12.4점을 기록 중이다. 3점슛은 평균 2.8개씩을 성공시키며 화끈한 외곽포를 선보이고 있다. 신인 중 득점랭킹 1위이며, 전체 19위, 국내선수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다. 3점슛은 3.1개를 성공 중인 전태풍(KT)에 이어 2위다.

김지후는 드래프트 전까지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이승현, 김준일, 그리고 얼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허웅, 정효근에 비하면 말이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활약상을 보면 이승현에 이은 No.2라고 할 수 있다. KCC의 주전슈터로 뛰며 매 경기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지후는 지금까지 출전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만큼 기복 없이 꾸준하다. 22일 열린 KT전에서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4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CC로서는 김지후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올 시즌 FA 김태술의 영입, 사회복무요원에서 복귀하는 하승진을 앞세워 대권에 도전하는 KCC는 교통사고로 출전하지 못 하는 김민구의 빈 자리가 안타까웠다. 그런 김민구의 공백을 김지후가 잘 메워주고 있는 것이다.

김민구처럼 내외곽을 휘젓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외곽에서 확실하게 한 방을 책임져주고 있기 때문에 팀 구색이 잘 갖춰져 있는 것.

KCC는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이 아들 허웅을 지나친 것이 화제가 됐다. 나중에 밝혀진 얘기지만, 허웅은 애초에 KCC의 선발리스트에 없었다. 부자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그만큼 민감한 사항이었기 때문.

어찌 보면 허재 감독이 아들 대신 선택한 선수가 바로 김지후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120% 소화해내고 있는 것.

김지후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쓰일 수밖에 없다.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 중이다. 태술이형, 승진이형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지 않냐고들 하는데, 물론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내가 움직여서 찬스를 만들지 않으면 막힐 수밖에 없다. 열심히 움직여서 스스로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KCC를 상대하는 팀들은 하승진과 김태술, 외국선수 뿐 아니라 김지후의 수비까지 해야 하기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KCC로서는 김지후라는 무기가 훌륭한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김지후가 남은 시즌 계속해서 지금의 득점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410231534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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