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는 것은 상대가 날 속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믿어주는 것이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가족이라는 혈연공동체에서 믿음은 사랑과 같이 필요한것같다.
가정에서 아무리 나를 죽이려고 해도 날 사랑하니까 하는 믿음.
그런 믿음이 맹목적이지만 그런 믿음이 바로 가족의 뿌리를 단단히 해주는 것이다.
그 믿음이 없으면 의심을 하고 그 의심하는데로 행동하게 되면 가족은 붕괴를 맞는다.
이 믿음은 기본의 인도적 차원에서의 믿음이다.
가족간의 불륜패륜은 믿음으로서도 사랑으로서도 이미 깨져버린 문제다.